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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만 수영복 입고 뛴다?…다시 불거진 스포츠계 성차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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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진주꽃 작성일날짜 24-04-19 23:25 조회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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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공개된 미국 육상 선수 유니폼이 여성 선수들에게만 신체 노출을 부추긴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15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나이키는 오는 7월 파리 올림픽에서 미국 육상 선수들이 착용할 경기복을 제작해 지난 11일 선보였다.
그러나 해당 경기복은 공개 직후 성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남성 선수들의 유니폼은 반바지 형태로 제작됐지만, 여성 유니폼은 다리 전체와 골반이 드러나는 모습이었다.
엑스(옛 트위터)에서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성 선수들은 운동능력에 집중하는 동안 여성들은 생식기가 노출되지 않을지, 찰과상이 생기지는 않을지, 왁싱을 받아야 하는 건지 걱정해야 한다. 이게 동등한 기회라고 할 수 있냐 왜 여성들은 남성과 같은 옷을 입지 못하냐 이건 수영복인 듯. 여성 러닝 복은 어디 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 선수들도 실용성을 고려하지 못한 성차별적 디자인이라고 비판했다. 장거리 장애물 달리기 선수인 콜린 퀴글리는 로이터통신에 이 경기복은 절대 성능을 고려한 게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전 장거리 육상 국가대표인 로런 플레시먼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수들은 민감한 신체 부위 노출에 대한 걱정 없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 옷이 정말 기능적으로 훌륭하다면 왜 남성들은 입지 않냐고 지적했다.
논란이 커지자 나이키 측은 해당 유니폼 외에도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나이키는 여성과 남성 선수들에게 선보일 반바지, 보디 슈트 등 다양한 경기복 중 두 가지를 공개한 것이라며 선수들은 원하는 경기복을 골라 입을 수 있다고 뉴욕타임스(NYT)에 말했다.
그러나 NYT는 나이키가 여성들이 선택할 수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있는 반바지나 탱크톱 대신 해당 경기복을 대표 이미지로 공개한 것은 여전히 문제적이라며 여성들의 신체가 남성과는 다른 방식으로 전시되는 스포츠계의 오랜 성차별 문화를 다시금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가디언은 해당 유니폼이 성차별적 문화를 바꿔나가려는 최근의 흐름에도 역행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몇 년간 여성 선수들은 성적 대상화를 부추기는 복장 규정에 끊임없이 도전해왔다. 2021년 노르웨이 여성 비치핸드볼 대표팀은 비키니를 착용하라는 규정에 항의하며 반바지를 입고 출전해 벌금 200만원을 냈다. 같은 해 독일 여자체조 대표팀은 수영복 형태의 ‘레오타드’ 대신 발목까지 다리를 덮는 전신 유니폼 ‘유니타드’를 입고 예선경기에 참여했다.
가디언은 2022년 스포츠단체 연구에 따르면 14세 무렵 여성 청소년들은 같은 나이의 남성 청소년보다 운동을 그만두는 비율이 두 배나 높다면서 이미 많은 여성 선수들이 신체 강박과 대상화에 시달리는 만큼 알맞은 운동복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 동작을 당선인이 16일 국회에서 여성 당선인들과 차담회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 당선인이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상황에서 세력화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날 복수의 국민의힘 당선인에 따르면 나 당선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여성 당선인 10여 명과 함께 차담회 형식으로 모여 여성 당선인들의 단합을 강조했다.
한 당선인은 나 당선인의 연락으로 모여 의기투합하는 자리였다며 이번 국회에서 뭔가 해보자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다른 당선인은 오전에 나 당선인에게 연락이 왔다며 여성 당선인들 모임, 단체대화방이 만들어진 것 같다. 너무 별로다라고 전했다.
비윤석열계인 나 당선인은 국민의힘의 유력한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된다. 나 당선인이 오는 6월로 예상되는 당대표 선출 전당대회를 앞두고 세력화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온다. 나 당선인은 지난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당에 대한 민심에 깊이 고민한다며 선거는 끝났지만 나경원의 진심은 이제 다시 시작이라고 밝혔다. 나 당선인은 지난해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도전 의사를 밝혔다가 50명 남짓 초선 의원의 비판 연판장을 마주한 끝에 출마를 포기한 바 있다.
이날 모임에 대해 나 당선인의 당권 도전과는 무관한 모임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한 당선인은 (전당대회 준비 성격은) 전혀 아니었다며 워크숍 등 모임을 하자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성 의원들뿐 아니라 남성 의원들도 들어오게끔 해서 이슈를 얘기해보자는 얘기도 있었다며 트렌디한 모임 이름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임은 나 당선인과 조배숙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당선인이 공동대표 격을 맡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나 당선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그런 이야기는 아직 못 들어봤다고 답을 피했다.
서울 시내에서 횡단보도를 건너거나 기다릴 때 녹색불과 빨간불의 남은 시간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신호등이 늘어난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각장애인의 보행 안전을 위해 신호등 상태를 음성으로 안내하는 음향신호기는 2019~2023년 5730대가 새로 설치됐다. 올해는 시각장애인 밀집 거주지와 사회복지관 주변 등에 500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기존에 신호등이 없었던 곳에 새로 설치할 때는 음향 기능을 의무적으로 탑재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음성으로 안내하는 내용은 신호등의 현재 색깔뿐 아니라 빨간불과 녹색불로 바뀔 때 남은 시간도 알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할 방침이다. 서울 시내 시범 적용 중인 신호등 잔여시간 표시와 음향신호기를 연동해 시간 정보를 음성으로 제공한다는 것이다.
시범적으로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별관 교차로 신호등에 설치한 후 시각장애인연합회와 기능 체험을 마쳐 운영 준비를 진행 중이다.
이 같은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신호등은 지난해 4월 오세훈 서울시장과 시각장애인 유튜버 원샷한솔이 만나 나눈 제안 등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이밖에 서울시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이 지하철 출입구에서 승강장까지 엘리베이터 등을 이용해 막힘 없이 이동할 수 있는 동선을 연말까지 시내 모든 역사에 확보할 예정이다. 현재 ‘1역사 1동선’을 갖추지 못한 역은 지하철 1·3·5호선 종로3가역, 3·7·9호선 고속터미널역 등 13개 역이다.
또 시내버스는 내년까지 전 노선에 저상버스를 100% 도입하기로 했다. 서울시에 투입 가능한 저상버스 총량은 6803대인데 지난달 기준 4985대가 도입됐고, 올해에는 470대를 늘린다. 장애인 콜택시도 내년까지 법정대수 확보율 150%를 달성하기로 하고, 운행률을 88% 이상 유지하도록 운전원도 확보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