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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비어 문화

강원도 폐광촌의 애환과 희망을 담은 수제맥주 아리비어, 그 역사가 시작됩니다.
아리랑 브루어리의 Culture
아리랑 브루어리의 맥주에는 많은 생각이 담겨 있습니다.
삶의 희로애락을 생각했고, 그 순간순간의 의미를 맥주에 담아내고자 끊임없이 공부하고 , 고민합니다.
저희는 단순한 맥주를 넘어 하나의 문화로서 맥주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 생각을 함께 나누는 맥주를 즐기는 문화를 만들어 내고 싶습니다.

아리비어의 쓴 맛은, 인생을 가끔 달콤하게 만든다.

-Aribeer-

인생의 쓴맛에 비하면
맥주의 쓴맛은 쓴맛도 아니지만
그래도 세상 쓴맛을 안다는 사람들이
이 맥주의 풍미를 마시면
독하게 쓴 맛도 별 것 아니라고
인생의 쓴맛도 이 맥주거품 같을 거라고
입 한번 닦으면 사라질 고통일거라고
오줌 한 번 누면 흘러갈 슬픔일거라고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수 있도록
맥주의 쓴맛을 강화시켰다.
그런데 쓴맛이 강한 맥주일수록
목넘김이 부드럽고
내 입맛에는 왜 이리 달콤한가.
한통속

맥주를 담근다
거칠게 빻은 맥아의 속살에
뜨거운 물을 붓는다
담근다는 말에는 시간이 축적되어 있다
버텨야 할 시간이다
뿌리가 나무를 버티고
나뭇가지가 하늘을 버티는 것처럼
습속이 하나로 어우러질 때까지
서로가 서로에게 버텨야 할 시간이다
애간장이 녹아 내릴 때까지 버티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스며서
마침내 한통속이 되는 것이다
맥주는 그렇게 빚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