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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고물가에 전쟁 위기 겹쳐…이란 국민들 불안감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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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진주꽃 작성일날짜 24-04-17 00:51 조회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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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이란의 대규모 공습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란인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15일(현지시간) 이란 정권과 군부 지도자들이 이스라엘이 보복할 경우 재보복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취하면서 평범한 이란인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고 전했다. 교사로 일하는 헤셈(45)은 로이터통신에 경제적으로도 힘든데 안보까지 위태로워지고 있다면서 나는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란인들은 50%가 넘는 인플레이션과 식품·주택 가격 및 공공요금 상승, 환율 급등으로 경제적 압박에 시달려왔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13일 이란이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 폭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을 공습하면서 이란 리알화의 가치는 한때 사상 최저인 1달러당 70만5000리알로 떨어졌다. 전업주부 파르바네(37)는 이란인들은 몇년 동안 이미 고생할 만큼 했다. 전쟁은 재앙을 가져올 것이다. 전쟁에 대비해 사재기를 할 형편도 안 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의 보복이 두렵지 않다는 이들도 있다. 공무원으로 일하는 호세인 사바히(30)는 이스라엘에 보복을 가한 게 정말 자랑스럽다면서 이스라엘은 이란이 강하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허튼짓을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일부 서방 국가들이 이란 내 자국 외교관 가족들을 대피시키는 모습을 보며 이란인들의 불안감이 더욱 고조됐다고 전했다. 외교관 가족들이 이란을 떠나는 모습은 1980년 이라크 침공 또는 1979년 이슬람혁명 당시의 혼란을 떠올리게 한다는 것이다. 엔지니어인 모하마드 레자는 외국인들이 이란을 떠난다는 건 이스라엘이 공격할 것이라는 신호라면서 우리는 더 고립되고 비참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의 공격이 이란 정권의 안정을 흔드는 위협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관리 출신인 한 온건파 정치인은 로이터통신에 많은 사람은 경제난과 사회적 제약으로 좌절하고 있다면서 이스라엘의 공격은 이들의 억눌린 분노를 분출시키고 시위를 되살릴 수 있다. 이는 적국의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가장 피하고 싶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란 내에서는 전쟁을 부추기는 강경파에 대한 반감 탓에 이스라엘의 공격을 환영하는 분위기마저 감지된다.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수도 테헤란에 ‘이스라엘이여, 그들(이란 강경파)을 쳐라.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이란인들은 당신들 편이다’라고 적힌 그라피티가 등장했다고 전했다.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와 그 외 서울 지역 아파트 가격 차이가 3.3㎡(1평)당 3372만원으로 나타났다. 강남 3구는 여전히 규제 지역으로 남아 있지만 최근 급매 수요가 늘면서 일부 단지에서는 신고가 거래도 나오고 있다.
서울과 경기·인천 지역의 아파트 가격 차도 올해 다시 확대하는 등 강남과 비강남, 서울과 비서울 간 아파트 가격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는 16일 강남 3구 아파트의 3.3㎡당 가격이 올 3월 기준 6609만원, 그 외 서울은 3237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두 지역 간 격차는 2020년 2830만원에서 2021년 3255만원으로 300만원 이상 늘었다가 2022년 3178만원으로 줄었다. 지난해 말 3309만원을 기록하며 다시 확대됐고 올 1분기에 3372만원으로 더 벌어졌다.
3.3㎡당 강남 3구 아파트 가격을 서울 다른 지역 아파트 가격으로 나눈 배율도 2020년부터 2022년까지 1.9배였지만 지난해와 올해(3월 기준)는 2.0으로 높아졌다.
정부는 지난해 1월 서울 21개 구와 경기 과천·성남(분당·수정)·하남·광명을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하면서도 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구는 규제 지역으로 남겨놨다.
그런데도 강남 3구는 부동산 시장 침체기에도 실수요자가 몰리면서 고공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1월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전용면적 175㎡)가 직전인 지난해 7월(62억원)보다 28억원 오른 90억원에 거래되는 등 신고가 거래가 계속 나오고 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집값 조정기에도 급매물 매입 수요가 유입되고 시장이 회복하면 자산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가 먼저 반영된 결과라며 안전진단 규제 완화를 담은 1·10 대책과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완화 등도 (재건축 단지가 많은) 강남권 매입 선호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서울과 경기·인천 지역 간 아파트 가격 차도 커졌다. 서울 아파트의 3.3㎡당 가격은 올 3월 기준 4040만원으로 경기·인천(1779만원)보다 2261만원 비쌌다. 두 지역 간 격차는 2019년 1842만원이었으나 2020년 2111만원을 기록하며 2000만원을 넘어섰고 2021년에는 2280만원까지 올랐다. 2022년(2259만원)과 2023년(2231만원)에 다소 좁혀졌다가 올해 격차가 다시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