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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짜파게티, 40년간 91억개 팔렸다…신제품 ‘더 블랙’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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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진주꽃 작성일날짜 24-04-14 10:15 조회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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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는 짜장라면을 끓여 먹어야만 할 것 같은 광고 카피로 친숙한 농심 짜파게티가 올해로 출시 40주년을 맞았다.
농심은 짜파게티 출시 40주년을 맞아 서울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오는 29일 신제품 ‘짜파게티 더 블랙’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1984년 3월 출시한 짜파게티는 매년 2000억원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농심의 대표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짜파게티의 누적 판매량은 91억개에 이른다.
짜장면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내놓은 짜파게티는 출시 직후부터 특유의 고소하고 진한 맛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농심 신라면에 이은 국내 라면 2위 제품으로 짜장라면 시장 점유율은 80%에 달한다.
짜파게티가 국민 짜장라면이 된 데는 광고도 큰 역할을 했다. 짜라짜라짜 짜∼파게티∼, 일요일은 내가 짜파게티 요리사!라는 광고 카피로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갔다.
또 2020년 아카데미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에서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가 등장해 전 세계에 K푸드로 알려지기도 했다.
농심은 이날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한 달간 성수동 플랜트란스에서 ‘짜파게티 분식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짜파게티 출시 40주년을 맞아 분식점을 콘셉트로 기획했다. 짜파게티를 포함한 다양한 라면과 분식 메뉴를 맛보는 쿡존과 다양한 전시, 게임, 이벤트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특히 쿡존에선 주문조리와 셀프조리를 선택할 수 있다. 주문조리는 짜파구리, 마라짜파게티, 파김치 및 치즈토핑 짜파게티 등 미리 준비된 짜파게티 메뉴를 선택해 주문하는 방식이다.
셀프조리는 신라면과 너구리가 제공되며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원하는 면 익힘, 맵기, 토핑을 선택한 뒤 셀프 조리기기를 이용해 입맛에 맞는 라면을 즐길 수 있다.
신제품 짜파게티 더 블랙은 건면으로, 짜파게티의 굵은 면발 특징을 살리기 위해 농심 건면 중 가장 굵은 건면을 활용해 탱탱하고 쫄깃한 식감을 구현했다고 한다. 스프는 소고기 풍미를 새롭게 첨가하고 볶음양파분말 함량은 늘렸다고 농심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짜파게티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면과 스프 모두 새로운 변화를 줘 더 깊고 진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22대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한 것과 관련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를 거세게 비판했다.
홍 시장은 11일 대구시청 동인청사 기자실을 찾아 이번 선거는 시작부터 잘못된 선거였다면서 정권의 운명을 가름하는 선거인데 초짜 당 대표에 선거를 총괄하는 사람이 또 보선으로 들어온 장동혁이었고, 거기에 공관위원장이란 사람은 정치를 모르는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사람들에게 어떻게 중차대한 선거를 맡겼는지 출발부터 안 된다고 봤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총선 기간 동안 여당 선거운동 중에서 기억에 남는 것이 무엇이 있었느냐며 (비대위원장이) 열성적인 당원들 속에서 셀카를 찍던 것밖에 기억이 안난다고 주장했다.
그는 처음 시작할 때 ‘제2의 윤석열’ 기적을 노리고 한동훈을 데려온 것이었는데 국민이 한 번 속지 두 번 속느냐면서 전략없이 참 답답한 총선을 보면서 저러다 황교안 꼴 난다고 봤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셀카 선거운동’ 등을 겨냥해 총선 기간 내내 대권 놀이를 하지 말라고 했다면서 철없는 짓이다. 대통령 임기가 2년도 안 지났는데 대한민국의 어떤 역대 정권이 대권 놀이를 저렇게 빨리 시작한 여당이 있었나고 비꼬았다.
이어 그런 애를 들여다 총선을 총괄지휘하게 한 국(민의)힘 집단도 잘못된 집단이라며 배알도 없고 오기도 없다. 깜도 안되는 것을 데리고 와서는…이라고 말했다.
이번 총선을 두고 홍 시장은 (여당에는) 참 좋은 기회였는데 어떻게 이런 엉터리 같은 경우가 생기는지 답답해서 새벽까지 잠을 못잤다며 다행스러운 것은 당을 이끌 중진들이 많이 살아 돌아왔다는 것(이다). 그들을 중심으로 조속히 당을 정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당 정비 과정에서의 역할론에 대한 질문에 홍 시장은 작년 1년 내내 (정치와 관련한) 의견을 낸 것은 총선에서 이기자는 취지였는데 총선이 끝나버렸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내 의견도 없고 그들이 알아서 할 일이라면서 경남지사직을 중도 사퇴하고 올라갔던 2017년 같은 일은 어떤 일이 있어도 다시 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그는 이번 총선에서 조국혁신당이 약진한 원인을 두고 (조국 수사에) 국민들이 조국 가족이 잘못했다고는 생각했겠지만, 본인은 물론이고 부인과 딸까지 수사하는 것은 과도한 것이 아니냐면서 동정심이 있었을 것이라며 게다가 정부심판론에 반윤 정서까지 더해지면서 바람이 분 것이고, 그 덕을 가장 많이 본 것이 바로 이재명이었다고 주장했다.
대구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대구농수축산물도매시장 이전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대구시는 기대한다.
대구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총사업비는 국비 904억원 등 4099억원이다. 현재 북구 매천동에 있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을 2032년까지 달성군 하빈면 대평리 일대(27만8026㎡)에 연면적 15만5654㎡ 규모로 조성하는 게 목표다.
공동집배송장·저온경매장·저온저장고 등이 신설된다. 선별과 소분, 패키징, 가공 등이 가능한 상품화시설도 들어선다. 축산 기능을 더하고 기존 도매시장과는 차별화된 기반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대구시는 시설 및 공간을 확보해 처리 물량의 한계를 극복하고 최적동선 설계, 정보통신기술(IT) 기반 물류 및 공동물류 시스템 등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시는 2026년 도입 목표인 전자송품장 시스템과 함께 온라인 물류센터를 설치해 온라인 거래 비중도 늘린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대구도매시장은 1988년 개장 이후 성장을 거듭해 전국 3위 규모의 거점도매시장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설계 물량의 2배를 넘어설 정도로 혼잡도가 증가하고 시설 노후화로 인한 안전성 문제, 비효율적 동선 배치 등으로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왔다.
대구시는 시설 보완이 절실한 상황에서 4차례의 용역과 이해관계자 협의 등을 거쳐 달성군 하빈면 이전신축으로 가닥을 잡았다. 최근 용역에서 사업편익비용(B/C)은 1.11로 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시설현대화사업 선정을 계기로 대구농수축산물도매시장의 하빈 이전 및 한강 이남 최고 거점 도매시장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