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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전 ‘사업자’와 골프, 교육부 고위 공무원 대기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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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진주꽃 작성일날짜 24-05-08 01:52 조회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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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4·10 총선 직전 민간 사업자와 골프를 친 고위 공무원 1명 등 소속 공무원 2명을 대기 발령했다. 교육부는 직무 관련성 등을 파악하기 위해 경찰에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2일 민간사업자와 골프를 친 교육부 소속 국장급 공무원 A씨와 과장급 공무원 B씨 등 2명을 대기 발령 조치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A씨, B씨가 민간 사업자 C씨 등과 함께 골프를 친 사실은 제보로 확인했지만 민간인인 C씨를 조사할 권한이 없어 수사의뢰를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경찰 수사를 통해 민간 사업자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C씨의 신분 파악과 직무 관련성 등을 밝혀내겠다고 했다.
앞서 교육부 감사관실은 A씨와 B씨가 지난달 6일 충남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쳤다는 내용의 제보를 접수받고 조사를 진행 중이었다. 이들은 민간사업자인 C씨와 전직 교육부 공무원인 D씨와 함께 골프를 친 것으로 알려졌다. 당일 골프장 이용비, 식사비 등을 민간사업자 C씨가 결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C씨가 교육 관련업체 소속이면 ‘직무 관련성’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A씨는 C씨가 우선 결제했을 뿐 비용을 똑같이 분담해 송금했다는 입장을 감사관실에 전했다. 또 민간사업자 C씨는 전직 교육부 공무원 D씨의 지인이라고만 알고 있다고 감사관실에 소명했다.
교육부는 수사 결과 직무 관련성 등이 사실로 확인되는 경우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라며 ‘교육부 공무원 행동강령’ 등 관련 내부 규정을 점검해 필요한 제도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하원이 30시간 이상 마라톤 회의 끝에 ‘옴니버스 개혁 법안’을 통과시켰다.
1일(현지시간)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전날 아르헨티나 하원은 극우 성향 경제학자 출신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취임 직후 제출한 ‘옴니버스 개혁 법안’을 통과시켰다. ‘옴니버스 개혁 법안’은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지난 2월에는 하원 통과에 실패했다.
이날 아르헨티나 하원은 애초 664개 조항이었던 ‘옴니버스 개혁 법안’을 232개 조항으로 대폭 줄인 수정안을 통과시켰다. 아직 상원 통과가 남아 있으나 밀레이 정부가 여소야대 정국에서 거둔 첫 정치적 승리로 평가된다.
야당인 급진개혁당(UCR) 소속 의원들 중 상당수는 토론 때는 강하게 반대했지만 실제 표결에선 대거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제1 야당인 페론당 의원들은 전원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옴니버스 개혁 법안’에는 대통령에 1년간 국회 동의없이 국정을 운영할 수 있는 ‘특별권한’을 부여하고, 부자의 세율은 낮추고 서민층의 세금은 인상한다는 등 논쟁적인 조항들이 포함돼 있다.
이날 노동절을 맞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거리집회를 연 아르헨티나 노동총연맹(CGT)은 의회에서 옴니버스 개혁 법안이 통과된 것을 비난하면서 오는 9일 밀레이 정부 집권 이후 2번째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했다. 다만 이날 CGT의 노동절 행진에는 예상보다 적은 인원인 수만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물가상승률이 둔화세에 접어들었다고 보고 있으나 전기요금, 가스요금, 사립학교 학비, 전철 요금 등 각종 요금 인상이 줄줄이 예고돼 있다. 이 때문에 시민들의 체감물가는 여전히 고공행진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3월 연간 물가상승률 287.9%를 기록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물가 수준을 나타낸 바 있다.
삼보사찰로 꼽히는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현봉 스님이 1일 오후 8시에 입적했다. 세수 75세, 법랍 50년.
2일 불교계에 따르면 현봉 스님은 송광사 삼일암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상태로 발견된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원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봉 스님은 1975년 송광사에서 구산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했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송광사 주지, 조계종 호계원 재심호계위원 등을 지냈으며 2019년 11월 제7대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으로 추대돼 승보종찰의 큰어른 역할을 해왔다. 2021년 10월 조계종 최고 법계인 대종사에 올랐다.
현봉 스님은 <반야심경> 해설서인 <대전화상주심경(大顚和尙注心經)>을 한글로 풀이한 <선(禪)에서 본 반야심경>, <천수경> 해설서 <너는 또 다른 나> 등을 펴내는 등 불교 사상을 알기 쉽게 대중에게 전하기 위해 노력했다. 송광사 주지를 마친 뒤에는 광원암에서 농사를 지으며 수행하기도 했다. 형식보다는 마음가짐과 실질을 중시했다.
장례는 총림장으로 이뤄지며 전남 순천시 조계총림 송광사 선호당에 분향소를 마련했다. 영결식은 5일 오후 2시 엄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