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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아마추어 이효송, JLPGA 메이저대회에서 ‘최연소’ 깜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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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진주꽃 작성일날짜 24-05-05 22:32 조회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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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마추어 국가대표 이효송(15·마산제일여고·사진)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최연소의 기록으로 깜짝 정상에 올랐다.
이효송은 5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투어 월드 레이디스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2000만엔)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이효송의 프로대회 첫 우승이다.
일본 매체들은 2008년 11월11일생인 이효송이 15세 176일의 나이에 우승하며 JLPGA 투어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종전 2014년 가쓰 미나미 15세 293일)을 새로 썼다고 전했다. 한국 선수가 J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배선우의 2019년 12월 리코컵 투어 챔피언십 우승 이후 무려 4년5개월 만이다. 한국 아마추어 선수의 JLPGA 투어 우승은 2012년 김효주 이후 두 번째다. JLPGA 투어에서 아마추어가 우승한 것도 역대 8차례밖에 없었다.
단독 선두 이예원에 7타 뒤진 공동 10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이효송은 전반에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잡았다.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한 이효송은 막판 과감한 승부수로 대역전극을 이끌었다.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18번홀(파5)에서 역전 이글에 성공했다. 2온에 성공한 뒤 이글 퍼트를 성공시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후속 조인 이예원과 야마시타 미유, 사쿠마 슈리(이상 일본)가 스스로 무너지면서 연장 없이 이효송의 우승이 확정됐다. 이효송은 경기 뒤 17번홀까지 3언더파를 기록한 상황에서 이글을 노리는 승부를 걸어봐야겠다는 생각이었다며 티샷, 세컨드샷, 이글 퍼트까지 공략한 대로 결과가 나왔다고 기뻐했다. 최종 라운드 7타 차 뒤집기 우승은 JLPGA 투어 메이저대회 사상 최다 타수 차 역전이다.
이효송은 일본의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매우 영광이고 기쁘고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아마추어 자격으로 이렇게 큰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매우 설레고 기뻤다며 큰 욕심을 내지 않고 하루하루 제 플레이에 집중하고 3퍼트를 하지 말자는 것이 목표였다고 말했다.
이효송은 아마추어 신분이라 우승 상금(2400만엔)은 받지 못한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국제적으로 금지된 화학 물질을 사용했다고 미국 정부가 밝혔다. 러시아는 근거 없는 비난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미 국무부는 1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질식제의 일종인 클로로피크린과 폭동 진압용으로 쓰이는 최루가스를 사용하는 등 국제 화학무기 금지 규정을 위반했다고 발표했다. 국무부는 이런 화학물질의 사용이 일부 개별 사례에 그치지 않으며, 전선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전선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됐다고 지적했다.
클로로피크린은 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이 연합군을 상대로 처음 사용한 질식제다. 국제사회가 1992년 제네바 군축회의에서 채택해 1997년 발효된 화학무기금지협약(CWC)은 클로로피크린을 금지 물질로 지정하고 있다. 러시아와 미국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5개국을 포함, 193개국이 CWC를 비준한 당사국이다.
러시아군은 클로로피크린 외에도 최루가스인 CS와 CN을 장전한 수류탄을 참호 속 우크라이나 군인들에게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CS가스와 CN가스는 전 세계에서 시위·폭동 진압용으로 자주 쓰이는 최루가스지만, 국제협약에 따라 전투용으로는 사용이 금지돼 있다.
로이터통신은 시위 도중 최루가스가 사용되면 피할 수 있지만, 방독면 없이 밀폐된 참호에 갇힌 군인들은 적의 사격을 감수하고 빠져나오거나 참호 안에서 질식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군에 따르면 최소 500명의 우크라이나 병사가 최루가스 독성 물질에 노출돼 치료를 받았고, 1명은 가스에 질식돼 사망했다.
미 국무부는 러시아군이 전쟁 수단으로 폭동 진압용 가스를 사용하는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것은 CWC 규정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무부는 화학무기 사용과 관련해 러시아군 특수부대 1곳을 포함해 러시아 국가기관 3곳을 제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관들을 지원하는 러시아 기업 4곳도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
이와 별개로 미 재무부는 러시아의 생화학 무기 개발과 관련해 물품 구매에 관여한 단체 3곳과 개인 2명에 대한 제재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정부는 러시아의 국제협약 위반 사항을 CWC 이행 기구인 화학무기금지기구(OPCW)에 전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러시아는 미 국무부 발표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늘 그렇듯 이런 발표는 전혀 근거가 없고 그 어떤 것으로도 뒷받침되지 않는다며 러시아는 이 분야 국제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OPCW 회의에서 상대방이 CWC를 위반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다만 OPCW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금지 물질 사용에 대한 조사를 공식적으로 요청 받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충무로의 상징이자 한국 영화 역사와 함께해온 대한극장이 66년 만에 문을 닫게 됐다.
대한극장을 운영하는 세기상사는 30일 전자공시를 통해 극장사업부 영업을 오는 9월 30일 종료한다고 밝혔다.
서울 중구 필동에 자리한 대한극장은 1958년 문을 열었다. 1900여개 좌석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 극장이었다. 이후 <벤허>(1959), <사운드 오브 뮤직>(1969), <킬링필드>(1985) 등 대작을 선보이며 충무로를 대표하는 극장으로 자리잡았다. 전성기인 1980년대에는 연간 관객수 146만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2000년대 들어 멀티플렉스관을 중심으로 국내 영화 산업이 재편되자 극장은 변화를 꾀했다. 2001년 250억원을 들여 11개 상영관을 갖춘 영화관으로 재개관했다. 그러나 멀티플렉스 3사 체계가 공고해지며 극장을 찾는 관객 발길은 줄어들었다.
세기상사는 극장 영업 종료 이유로 영화상영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로 인한 지속적인 적자 해소와 회사 소유 자산의 효율화 및 사업 구조 개선을 들었다.
문을 닫은 대한극장 건물은 공연장으로 다시 태어날 예정이다. 세기상사는 대한극장 빌딩을 개조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머시브 공연(관객참영형 공연인 <슬립 노 모어>를 수익 배분 방식으로 유치한다고 밝혔다.
오랜 역사를 지닌 극장들은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하나둘 문을 닫고 있다. 2021년 종로의 서울극장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피카디리극장은 2015년 CGV에 인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