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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비수도권 의대 ‘63%’ 지역인재 선발…내년 의대 정원은 1550명 안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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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진주꽃 작성일날짜 24-05-05 02:17 조회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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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치를 2026학년도 대입에서 비수도권 의대가 정원의 63.2%를 지역인재로 선발한다. 2025학년도 입시에 반영될 의대 정원은 1550명 안팎에서 이달 중순쯤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종로학원은 1일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한 전국 비수도권 의대의 모집 인원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26개 비수도권 의대는 전날 오후 인스타 팔로워 10시 기준으로 모집 정원 3542명 중 2238명(63.2%)을 지역인재로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2026학년도 입시에서 의대 지역인재 선발 비중이 가장 높은 대학은 전남대와 원광대였다. 전남대는 의대 선발인원 200명 중 160명(80.0%)을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한다. 원광대도 2026학년도 입시에서 150명 중 120명(80.0%)을 지역인재전형으로 뽑는다. 이밖에 부산대는 200명 중 151명(75.5%), 경상국립대는 200명 중 147명(73.5%)을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한다.
정시 전형에서 지역인재 선발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충남대(73.6%)였다. 이어 경상국립대(73.5%), 조선대(70.0%), 경북대(66.7%), 인제대(62.5%) 순으로 정시전형에서 지역인재 선발 비중이 높았다. 수시 전형에선 전남대(89.0%), 부산대(87.5%), 원광대(84.5%), 동아대(83.3%), 순천향대(82.8%) 순으로 지역인재 선발 비율이 높았다.
비수도권 대학이 공개한 2026학년 대입전형 시행계획에는 의대 정원 증원 규모 ‘2000명’이 모두 반영됐다. 의대 정원 확대 이후 지역인재 선발 정원 또한 정시·수시에서 모두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분석 대상인 26개 의대는 2026학년 대입전형 시행계획에선 2238명을 모집하겠다고 공고했는데, 이는 지난해 4월 기준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에서 밝힌 정원(1071명)보다 2배 넘게 증가한 수치다.
각 대학은 매 입학 연도 1년 10개월 전에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공표해야 한다는 고등교육법에 따라 지난 30일 고교 2학년에게 적용될 2026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이번에 정원이 늘어난 전국 32개 의대가 어제까지 2025학년도 모집인원을 결정해 대교협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의대 증원 인원은 1550명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교협은 변경된 의대 정원이 담긴 내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이달 말까지 심의한다.
다만 전날 서울고법이 의대 증원 인원의 산출 근거를 정부 측에 인스타 팔로워 제출하라고 하면서 최종 정원 확정은 이달 중순 이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고법 행정7부는 지난달 30일 의대 증원 집행정지 항고심 심문에서 정부 측에 5월 중순 이전까지 결정할 테니 그 전에는 최종 승인이 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해 이뤄진 현장 실사 자료 등을 재판부에 제출할 인스타 팔로워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