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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구독 결합 상품 ‘유독 픽’ 시즌 2…유튜브 프리미엄 1만3900원으로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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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진주꽃 작성일날짜 24-04-28 15:53 조회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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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구독 서비스 ‘유독픽(Pick) 2’를 새로 내놓으면서 유튜브 프리미엄 결합 상품의 가격을 1만3900원으로 인상했다. 앞서 ‘유독픽 1’ 상품 판매를 종료하면서 유튜브 요금 인상분이 새로 출시되는 상품 가격에 반영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6일부터 시작하는 유독픽 시즌 2는 유튜브 프리미엄과 디즈니 플러스, 지니뮤직 등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와 파리바게뜨, 던킨, 요기요 등 라이프 쿠폰 15종을 각각 하나씩 골라 최대 63%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유튜브 프리미엄을 선택하면 월 요금이 1만3900원이다. LG유플러스 멤버십 VVIP·VIP 등급 고객에게는 4000원을 추가로 깎아준다. 기존 유독픽1 가입자들은 새로 공지를 할 때까지 월 9900원에 유튜브 프리미엄을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료가 1만450원에서 1만4900원으로 대폭 인상된 여파가 통신사 결합 상품의 줄줄이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SK텔레콤은 오는 6월부터 ‘우주패스 올’ 요금제를 1만450원→1만4900원, ‘우주패스라이프’와 ‘우주패스 유튜브 프리미엄’을 9900원→1만3900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KT 역시 5월부터 ‘OTT 구독’ 상품 중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을 월 9450원→1만3900원으로 인상한다. 이에 더해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초이스’에서 유튜브 프리미엄 부가 혜택을 선택하면 추가 요금을 4450원을 더 내야 한다고 공지했다.
최근 국내외 플랫폼을 막론하고 OTT 구독료가 급격히 오르면서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인플레이션)’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넷플릭스는 계정 공유를 제한하면서 추가 인원당 5000원을 내게 했으며, 쿠팡플레이를 서비스하는 쿠팡은 와우 멤버십 가격을 58% 올려 사실상 요금을 인상했다. 웨이브와 합병 논의가 진행 중인 티빙도 다음달 1일부터 연간 구독권 가격을 기존 대비 약 20% 올린다.
다시 한번 ‘3고(高)’가 돌아왔다. 미국의 물가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미국 금리 인하와 함께 달러는 약세를 띨 것이라는 기대감은 지난해 4분기에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기승을 부렸던 3고 현상을 완화시켰다. 그러나 끈적끈적한 인플레이션은 다시금 미국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낮추었고, 재차 달러화를 자극하며 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3고가 처음 언급됐을 때가 2022년 상반기였다. 2년 동안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3고 현상에 금융시장 역시 피로감을 느끼는 듯하다.
특히 3고 중에서도 원·달러 환율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다. 재차 장중 1400원을 넘어서는 등 원·달러 환율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원·달러 환율은 1050~1250원에서 장기 박스권을 형성하였고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고조될 때에도 1300원 선으로 쉽게 오르진 않았기에 1300원을 훌쩍 넘어 1400원을 건드리자 국내 경제 펀더멘털에 관한 우려까지 함께 제기되는 것이다.
환율이 오르는 원인 중 가장 큰 것은 미국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 약화라고 할 수 있다. 연초 7차례 금리 인하를 전망했던 시장은 워낙 끈적한 미국의 인플레이션과 탄탄한 고용시장에 그 기대를 크게 낮추고 있다.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현재로선 1~2차례 기준금리 하향 조정을 예상하고 있는데, 큰 폭 인하를 예고하면서 약세를 보였던 달러화가 그 기대가 크게 희석되며 강세 전환했다고 볼 수 있다.
환율을 금리뿐 아니라 성장의 측면에서 보면 보다 중장기적인 상승 원인을 엿볼 수 있다. 시장에선 미국 금리가 현지의 끈적한 인플레이션으로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더 오랜 기간 이어갈 것이라는 ‘Higher for Longer’의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미국 금리가 장기간 높게 유지된다면 어떻게 될까? 단기적으로는 높은 금리에 달러가 강세를 보일 수 있지만 중기적으론 고금리 부담으로 성장이 둔화되면서 결국 달러가 약세 기조를 나타낼 것이다. 그러나 미국 금리는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친다.
미국 경제는 고금리 장기화에 어느 정도 견딜 힘이 있지만 다른 국가들의 경우 그 충격이 크게 다가올 수 있다. 즉 고금리로 인한 성장 둔화는 미국보다 이외 국가들에서 더 큰 폭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환율은 상대 가치를 보여준다. 미국 경제가 정체된단 건 달러의 약세를 의미하지만, 이외 국가들의 타격이 보다 크다면 해당 국가들의 통화 대비 달러는 되레 강세를 보이는 역설적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최근 원화뿐 아니라 대다수 국가 통화 대비 달러가 일방적 강세를 띠는 흐름을 볼 때 미국 금리의 ‘Higher for Longer’ 전망에 기반해 중장기적인 강달러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
한국은 일본, 중국 등과 수출 경합을 보이는 만큼 상대국의 통화가 절하되었을 때 원화 가치 역시 상당한 영향을 받곤 한다. 마이너스 금리 폐지에도 추가적인 금리 인상에 소극적인 일본은행의 스탠스는 엔화 약세를 촉발했는데 원화 또한 그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아울러 부동산 버블 붕괴 우려와 코로나19 봉쇄 후유증으로 내수 경제가 크게 위축된 중국에서도 수출 경기 부양을 위한 위안화 절하 기조가 형성될 경우 현재의 고환율은 상당 기간 이어질 수 있다.
무난했던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정상화
원·달러 환율의 방향성과 변동성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
물론 달러가 큰 폭의 강세를 보이자 이에 대한 경계감에 한·미·일 재무장관의 환율 국제 공조 발언이 나오면서 일정 수준 안정세를 찾은 것은 사실이다. 다만 국제 공조로 환율의 일방적인 쏠림은 제어할 수 있겠지만 달러 강세라는 펀더멘털이 바뀌진 않는다. 미국 금리가 ‘Higher for Longer’ 기조를 이어가고 일본과 중국의 통화 약세 기조 역시 이어진다면 원·달러 환율도 기존보다 높은 수준을 꽤 오랜 기간 지속할 수 있지 않을까?
우리는 과거 장기간 이어왔던 흐름에 익숙하다. 그렇기에 과거보다 사뭇 높은 현재의 환율이 상당히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그러나 향후 원·달러 환율의 ‘Higher for Longer’ 가능성 역시 상존함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충북 보은군은 주말·공휴일 자녀 돌봄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주말 및 공휴일 긴급한 상황이나 근무 등의 이유로 자녀 돌봄이 필요한 부모를 위해 제공되는 서비스다.
하나금융그룹에서 운영비를 지원하고 지자체와 푸르니보육지원재단이 협력해 추진한다.
공모를 통해 보은 삼산어린이집이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선정됐다. 삼산어린이집은 주말·공휴일 자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하나금융 공익재단으로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사업비 2억원을 지원받는다.
전국적으로는 50곳의 어린이집이 주말·공휴일 자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대상은 긴급 또는 일시 보육이 필요한 1~6세 취학전 영유아를 둔 부모다. 이용일 하루 전까지 하나돌봄 누리집과 군청 주민복지과 여성보육팀에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주말·공휴일 자녀 돌봄 서비스는 토·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이용료는 보육 자격에 따라 시간당 최대 3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보은군은 주말·공휴일 자녀 돌봄 서비스가 자영업이나 교대 근무자 등 주말에도 일하는 부모들의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은군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보은지역 1~6세 영유아는 557명이다.
보은근 관계자는 하반기부터 가정에서 양육하는 어린이들도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는 등 변화하는 보육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영유아 돌봄 공백을 최소화해 아이 키우기 좋은 보은군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