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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넷플릭스 본사에 들어간 ‘꼬북칩’…미국 MZ세대 사로잡은 ‘K스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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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진주꽃 작성일날짜 24-04-27 00:51 조회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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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 ‘미국판 다이소’ 입점도오리온, 작년 매출 64% 해외 창출
롯데웰푸드, 빼빼로 모델에 뉴진스CJ·동원은 ‘김스낵’으로 해외 공략
미국 구글과 넷플릭스 본사 직원용 스낵바에 올해부터 오리온의 봉지과자 ‘꼬북칩’이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꼬북칩은 지난달부터 한국 식품 최초로 ‘미국판 다이소’라는 파이브빌로 1598개 전 매장에 입점하기도 했다.
‘K스낵’의 글로벌 인기가 젊은층 중심으로 날로 치솟고 있다. K팝이나 드라마·영화 등으로 한국 과자류가 친숙해졌고, 틱톡 등 ‘쇼트폼’에서 먹거리 리뷰를 발빠르게 공유하는 최근 트렌드 덕도 톡톡히 봤다.
24일 오리온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으로 수출한 꼬북칩은 120억원어치에 달하고, 올해는 2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오리온은 매출 2조9124억원 중 1조8547억원(63.7%)을, 롯데웰푸드는 매출 4조664억원 중 8005억원(19.7%)을 해외에서 냈다.
현지 ‘맞춤 전략’도 활발하다. 오리온 ‘정(情)’ 초코파이의 상징이 중국판 포장지에는 ‘인(仁)’ 자로 삽입돼 있다. 중국인들이 가장 중시하는 가치가 ‘인’이라는 점에 착안했다. 중국에서는 토마토맛 오감자를, 베트남에서는 수박맛 초코파이로 현지인들 입맛에 맞추기도 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인기 아이돌 뉴진스를 ‘빼빼로’ 모델로 기용하고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베트남 호찌민 등에 옥외광고를 내거는 등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빼빼로 매출에서 해외 비중이 2021년 1700억원 중 350억원(20.6%)에서 지난해 2020억원 중 540억원(26.7%)으로 상승했다.
최근 해외에서 김밥 열풍이 부는 가운데 CJ제일제당은 김을 과자 형태로 가공한 ‘비비고 김스낵’을, 동원F&B는 ‘양반 김부각’으로 해외 소비자들을 겨냥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대통령비서실장에 임명한 데 대해 통합에 도움 되지 않는 인물 구태 인사라고 비판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정 비서실장은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친윤 핵심인사로 국민의힘이 대통령실의 거수기로 전락하도록 만든 장본인의 한 사람이라며 친윤 핵심인사로 국정 전환과 여야 협치를 이루겠다는 말인가라고 비판했다. 정 비서실장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개월을 선고받은 점도 문제 삼았다. 한 대변인은 이런 인물을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세우고 국정 전환과 여야 협치에 나서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했다.
김민정 녹색정의당 대변인도 국회 브리핑에서 앞으로는 협치한다더니 야당의 전 대통령을 명예훼손한 인사를 임명하는 것은 양두구육 인사라고 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돌려막기보다도 더 안 좋은 양태라며 선거에 책임을 져야 할 인사들에게 상에 해당하는 직위를 준다고 하면 얼마나 공정하지 않은 인사이겠나라고 했다. 이 대표는 당심 100% 전당대회 룰을 밀어붙였던 사람이 이 정부 실패에 굉장히 큰 책임을 갖고 있다고 보는데 그런 사리 판단마저도 안 되는 사람이 비서실장이 되면 똑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국정운영 실패에 작지 않은 책임이 있는 정 의원을 다시 중책에 기용하는 것을 보니 참 딱하다며 윤 대통령 주변에 그렇게 사람이 없는 것인가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