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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화성 공장 ‘3동’ 다수 인명피해 우려”…소방당국, 3개월 전 ‘화재 위험’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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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진주꽃 작성일날짜 24-06-29 16:40 조회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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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소방당국이 지난 24일 대규모 인명피해 참사가 난 경기 화성시의 리튬전지 제조공장에 대해 지난 3월 ‘다수의 인명피해가 우려된다’는 취지의 점검 결과를 내부 보고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장소와 화재 확산 방식까지 정확히 지목했다. 소방당국이 화재 위험을 정확히 파악해 사측에 안전수칙 준수 등을 ‘지도’했지만 참사를 막지는 못했다.
경향신문이 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화성소방서 남양119안전센터의 지난 3월28일자 ‘소방활동 자료조사서’는 리튬전지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 건물 중 ‘3동’을 ‘다수 인명피해 발생 우려 지역’으로 지목했다. 소방당국은 2장짜리 이 문건에서 ‘3동 제품 생산라인이 급격한 연소로 인한 인명피해 우려 있음’이라고 설명했다. 아리셀 공장 3동 건물은 지난 24일 화재가 발생해 23명이 숨진 곳이다.
실제 리튬 배터리에서 불이 난 뒤 급격하게 확대된 화재 상황과도 일치한다. 이미 3개월 전에 소방당국이 화재 위험성을 정확하게 분석한 것이다.
소방당국은 아리셀 건물의 화재 위험성을 구체적으로 파악했다. 아리셀 공장에 ‘알코올류 4200ℓ, 제1석유류 200ℓ, 옥내저장 2개소에 리튬 각 990㎏, 1000㎏’ 등의 위험물이 보관돼 있다고 적었다. ‘연소 확대 요인’으로는 ‘사업장 내 11개동 건물 위치하여 상황 발생 시 급격한 연소로 인한 연소 확대 우려 있음’이라고 적었다.
소방당국이 파악한 ‘인명구조 및 피난 계획’은 ‘주 출입구 이용 신속 대피 필요함’이었다. 이번 화재 발생 당시 외국인 등 노동자 다수가 출입구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화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문건은 ‘소방활동 장애요인’ 가운데 하나로 ‘화재 시 3류 위험물 저장소 내 방수금지’라고 지적했다. 물을 뿌리면 불이 꺼지기보다 커질 수 있는 물질을 보관 중이었기 때문이다.
소방당국은 아리셀에 대한 ‘기타 조치필요 사항’으로 ‘소방시설 유지관리 철저, 위험물 취급에 따른 안전수칙 준수 철저, 자체 소방훈련 실시, 상황 발생 시 위험물 특성 안내’ 등을 ‘지도’했다면서 문건을 마무리했다.
한 소방 관계자는 소방활동 자료조사는 현장출동 시 소방활동 편의를 위해 제반사항을 파악하는 것이라며 안전관리자에게 조치 필요사항을 얘기하지만 조치했는지를 계속 추적해 확인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신임 국세청장 후보로 지명한 강민수 국세청장 내정자(56)는 조사·기획·세정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 세무 관료다.
강 내정자는 경남 창원에서 태어나 부산 동래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뒤 1993년 37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4년7개월에 거쳐 주요 본청 국장 직위(기획·전산·징세법무·법인·감사관 직무대리)를 역임한 국세행정 전문가로 꼽힌다. 역대 최장수·최다 본청 국장을 지낸 기록도 갖고 있다.
강 내정자는 중부 용인세무서장을 거쳐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등 지방청의 주요 조사국 보직을 두루 거쳤다. 기획 분야에서는 국회·청와대·국무총리실 등 대외기관 업무 협조를 담당하는 기획재정담당관, 국세청 내 인사실무를 담당하는 운영지원과장 등도 지냈다. 세정 분야에선 악성 체납자 추징 등을 담당하는 국세청 징세법무국장, 법인세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법인납세국장도 맡았다.
강 내정자는 2021년부터 대전지방국세청장을 거쳐 2022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지내고 있다. 서울청장 중 1년 이상 현직을 유지한 사례가 많지 않아 차기 국세청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돼왔다. 국세청 내 ‘닮고 싶은 상사’에 뽑히는 등 내부 신망도 두터운 것으로 전해진다.
강 내정자는 부족한 점이 많음에도 국세청장 후보자로 내정되어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며 국세청의 역할과 국세행정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깊이 고민하면서 인사청문회를 성실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웹툰의 모기업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2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상장 첫날 10% 가까이 급등하며 흥행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나스닥 거래 첫날 공모가보다 9.5% 오른 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한때 장중 14%까지 상승폭을 높이기도 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공모 희망 범위 상단인 주당 21달러에 공모가가 결정되기도 했는데, 첫 거래일에도 주가가 10% 가까이 급등하며 나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모양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기업공개(IPO)로 보통주 1500만주를 발행해 공모가를 적용할 때, 3억1500만달러(약 4400억원)를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종가를 적용한 상장 후 기업가치는 약 29억2달러(약 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상장 기념 타종행사엔김준구 웹툰 엔터테인먼트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자리하기도 했다. 상장 후에도 네이버의 웹툰 엔터테인먼트 지분은 63.4%에 달해 지배주주로서 이사 선임 권한을 보유하게 된다.
네이버웹툰은 2000년대 초반 국내에서 태동한 웹툰 산업을 이끌어왔다.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월간 활성 이용자(MAU) 수는 지난 3월 기준 1억 7천만명에 달한다. 이번 상장으로 네이버웹툰은 글로벌 시장 대상으로 사업 확장에 나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