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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20년 만에야…고개 숙인 ‘밀양의 어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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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진주꽃 작성일날짜 24-06-26 21:50 조회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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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경남 밀양 지역 기관·단체장들이 25일 20년 전 사건이 재조명되면서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밀양 집단 성폭력 사건’에 대해 고개를 숙이고 대국민 사과를 했다.
밀양 지역 법원·검찰·경찰·교육 기관들은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에 참여하지 않았다.
안병구 밀양시장과 허홍 시의회 의장 등 80개 기관·단체장은 이날 밀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공동 사과문을 발표했다.
안 시장이 대표로 사과문을 낭독하고 시의회와 시민단체가 함께 피해자·가족과 국민에게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하며 머리를 숙였다.
공동 사과문 발표는 20년 전 성폭력 사건 논란의 중심에 있는 밀양시가 이대로 국민적 공분에 눈을 감고 또다시 그냥 넘어가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서 이뤄졌다. 밀양시는 지난 7일 밀양 집단 성폭력 사건에 대해 대책회의를 열고, 유감을 표하는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공식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안 시장은 아이들을 잘 가르치고 올바르게 이끌어야 하는 어른들의 잘못도 크고, 그동안 제대로 된 반성과 사과를 하지 못한 지역사회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피해자 지원과 향후 대책에 대해 그 무엇보다 피해자의 인권이 존중받고 보호받으며, 더 이상 고통받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밀양 지역 기관·단체, 종교계는 이 사건의 아픔을 치유할 수 있도록 자발적인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지역 내 사찰·교회와 천주교·원불교 등 종교단체는 참회와 반성, 피해자의 치유를 위한 합동 예불과 기도회를 준비하고 있다.
향교·성균관유도회 등 유림단체는 고유제 개최 또는 학교 순회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윤리 의식을 고취한다는 계획이다.
밀양시 성폭력·가정폭력 통합상담소는 이달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말까지 피해자 회복 지원을 위한 성금을 모금해 한국성폭력상담소를 통해 피해자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안 시장은 시민과 국민 여러분께서도 피해자의 조속한 일상 회복과 밀양시의 자정 노력에 관심을 가지고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날까지 밀양경찰서와 김해경찰서에 접수된 신상폭로 피해와 관련한 고소·진정은 140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 중 9명은 ‘사건과 무관하다’고 주장하며 ‘허위 사실 작성자를 명예훼손으로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집단 진정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이들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도 사건과 무관한 자신들 사진이 방송에 사용된다며 삭제 요청 민원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밀양 집단 성폭력 사건은 2004년 12월 밀양 지역 고교생 44명이 울산 여중생 1명을 밀양으로 꾀어내 1년간 지속적으로 성폭행한 사건이다.
이달 초부터 맛집 TV 프로그램에 등장한 인물이 온라인 공간에서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당시 사건이 다시 주목받았으며 ‘사적 제재’ 등 논란이 일었다.
사건 당시 수사한 울산지검은 가해자 중 10명을 기소(구속 7명·불구속 3명)했다. 20명은 소년원으로 보내졌다. 나머지 가해자는 피해자와 합의했거나 고소장에 포함되지 않아 ‘공소권 없음’ 결정이 났다.
3기 신도시(남양주 왕숙·왕숙2·하남 교산·인천 계양·고양 창릉·부천 대장)의 1차 민간참여사업 우선협상자에 대우컨소시엄이 선정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3일 하남교산 A2블록, 남양주왕숙 B1·B2·A3블록 총 4개 단지의 민간참여사업 공모 우선협상자에 대우건설컨소시엄(대우건설·계룡건설산업·동부건설·흥한주택종합건설·파레나)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규모는 4개 단지 총 2699세대 7413억원이다. 지구별로는 하남교산 A2블록 1115가구·2799억원, 남양주왕숙 B1블록 569가구·1866억원, 남양주왕숙 B2블록 587가구·1821억, 남양주왕숙 A3블록 428가구·927억원이다.
LH는 대우컨소시엄과 오는 7월 사업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착공은 올 12월, 준공은 2027년 예정이다.
민간참여사업은 LH 등 공공시행자와 민간건설사가 공동으로 공공주택 공급하는 사업이다. LH는 올 상반기에 이번 제1차 공모를 포함해 23개 단지·1만8978가구·5조원 규모의 민간참여사업 공모를 추진한다.
지난 3월 시행한 부천대장 A5·A6, 인천검단 AA19블록 등 2·3차 공모는 오는 28일 심사해 우선협상자를 선정하고 연내 착공한다.
이번달 말에는 2조원 규모의 추가 공모를 한다. 하남교산 S11, 남양주왕숙 S-13·A-27·S-9·A-25·S-3, 의왕초평 A-4블록 우선협상자를 오는 8월 선정하기로 했다.
LH는 민간참여사업 비중을 2027년까지 인허가 물량의 3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전북 전주시의 한 제지공장에서 일하던 19세 노동자가 숨진 사고에 대해 유족과 시민사회단체가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23일 민주노총 전북본부와 유가족 등에 따르면 만 19세의 청년노동자인 A씨는 지난 16일 오전 9시22분쯤 전주시 팔복동의 한 제지공장 3층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설비실에서 의식을 잃고 바닥에 쓰러진 채 발견됐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그는 특성화고 현장실습을 거쳐 해당 회사의 직원으로 채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족과 시민사회단체는 이같은 A씨의 죽음에 의문을 표하면서 철저한 진상규명과 사측의 공식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일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사한 지 6개월, 만 19세 사회초년생 청년 노동자의 의문투성이 죽음에 우리는 분노한다면서 하지만 회사와 노동부 그 어느 곳에서도 청년노동자의 죽음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고 이번 사고를 개인의 문제로 간주하고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고인은 일요일에 2인1조로 작업을 수행해야 한다는 원칙도 지켜지지 않은 채 혼자 작업 중 사고를 당했고, 사고 발생 후 약 1시간 가까이 방치되었다가 결국 목숨을 잃었다면서 회사는 청년 노동자의 사망 원인을 제대로 밝히고 공식사과는 물론 사고에 대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현장에서 또다른 노동자가 죽고 다치지 않도록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은 즉각 해당 회사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등을 실시해 진상을 조사해야 한다면서 만약 법 위반사항이 발견되는 경우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해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25일 오전 해당 회사 앞에서 고인의 죽음에 대해 철저한 진상규명과 사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