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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교대 훈련병 ‘얼차려’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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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진주꽃 작성일날짜 24-06-29 14:25 조회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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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교육대(신교대) 훈련병에 대한 군기훈련 목적의 체력단련(일명 얼차려)이 금지된다. 앞으로 육군 신교대에서는 대대장의 허가가 있어야 군법교육 등 정신수양 교육을 할 수 있다.
국방부는 27일 김선호 차관 주관으로 ‘신교대 사고 관련 재발방지 대책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육군 18개, 해·공군과 해병대 각 1개 등 총 21개 신교대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군인복무기본법에 근거해 군기훈련 규정을 바꿨다.
군기훈련은 가벼운 규정 위반을 했을 때 부여된다. 강등·휴가단축 등의 징계보다 수위가 낮다. 군기훈련은 얼차려로 불리는 체력단련과 정신수양 교육으로 나뉜다. 신교대 훈련병에 대한 얼차려가 금지됨에 따라 팔굽혀펴기, 앉았다 일어서기, 걷기 등은 실시할 수 없다. 군인복무기본법 교육, 명상, 반성문 작성 등 정신수양 교육만 실시할 수 있게 된다.
김 차관은 체력단련을 목적으로 하는 얼차려 같은 군기훈련은 적절치 않다고 결론 내렸다면서 결정된 사항들은 현장에서 즉각 적용되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교대 군기훈련 허가 권한도 급을 높였다. 육군 신교대의 경우 기존에는 중대장 권한이었으나 앞으로는 대대장의 허가가 있어야 군기훈련을 진행할 수 있다. 중대장의 권한이 약해지지 않느냐는 우려에 대해 김 차관은 대대장이 컨트롤해줄 수 있는 영역으로 옮겼기 때문에 (중대장의) 업무를 경감하고 사고 예방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공군과 해병대 신교대의 경우 허가권자가 중대장에서 중대장급 이상 지휘관으로 변경됐다.
다만 신교대에 있는 기간병과 신교대 퇴소 이후 배치된 부대에서 체력단련 규정은 유지된다. 그럼에도 군기훈련을 실시하기 전에는 반드시 개인 소명을 듣도록 했다. 군기훈련 중에는 대상자의 건강상태와 기상상황을 고려하고, 응급상황 대비책을 먼저 마련하도록 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강원 인제군 12사단 신교대에서 얼차려를 받던 훈련병이 사망한 사건의 재발방지 대책이다.
규정에 어긋난 얼차려를 시킨 중대장과 부중대장은 구속돼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김 차관은 장기적으로 병력 감축과 연계해 18곳의 육군 신교대를 없애고 육군 훈련소에서만 (훈련병 교육을) 하는 방향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알카라인 건전지 성능이 최대 8.6배나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은 25일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다이소와 듀라셀, 벡셀, 에너자이저 등 건전지 4개 브랜드 제품 7종의 AAA형과 AA형 건전지 14종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가격 대비 지속 성능은 제품에 따라 AAA형은 최대 8.6배, AA형이 7.1배나 차이가 났다. 가격 대비 성능은 브랜드별 건전지 가격을 100원으로 환산해 지속시간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분석했다.
조사 결과 100원당 지속시간이 가장 짧은 듀라셀 울트라에 비해 다이소의 네오셀 건전지 AAA형의 지속시간은 완구 작동 시 8.6배, 휴대용 전등과 디지털오디오 작동 시 7.1배 각각 길었다. 100원 환산 기준 네오셀 AA형 건전지는 지속시간이 울트라 건전지에 비해 완구 작동 시 7.1배, 디지털오디오 작동 시 6.9배, 휴대용 전등 작동 시 6.8배가 각각 길어 ‘가성비’ 제품으로 꼽혔다.
소비자원은 사용 용도별 건전지가 방전될 때까지 지속시간도 비교했다.
건전지 에너지 소모가 상대적으로 적은 디지털오디오 등 저부하 작동 조건에서 AAA형 건전지는 다이소(네오셀)와 듀라셀(울트라), 벡셀(플래티넘), 에너자이저(맥스) 등 4개 제품, AA형은 다이소(네오셀), 듀라셀(디럭스·울트라) 등 3개 제품 지속시간이 각각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또 완구와 휴대용 전등 등 중부하 조건에서 AAA형은 다이소(네오셀)와 벡셀(플래티넘) 등 2개 제품, AA형은 듀라셀(디럭스·울트라), 벡셀(플래티넘) 등 3개 제품의 지속시간이 각각 상대적으로 길었다.
소비자원은 건전지 권장 사용기간이 5∼12년이고 묶음 개수가 많을수록 1개당 가격이 저렴해 가정에서는 멀티팩 제품을 구입하는 게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가격은 다이소가 중국에서 수입해 판매하는 네오셀 알카라인 건전지는 4개 1000원, 10개 2000원으로 개당 250원, 200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했다. 반면 듀라셀 울트라 알카라인은 4개 9100원(개당 2275원)과 12개 1만6500원(개당 1375원)으로 가장 비쌌다.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소비자원은 또 충전식 전지(AA형 리튬이온)와 일반 건전지 200회 사용 시 소요 비용을 각각 환산한 결과 초기 구입 비용을 감안하더라도 충전식 전지를 사용하는 것이 최소 20배에서 최대 42배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충전식 전지는 폐건전지 배출량을 줄일 수 있어 건전지 사용량이 많은 가정은 충전식 전지를 이용하는 것이 경제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비자원이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거주지 내 폐건전지 수거함 설치 여부’를 알아본 결과 아파트 거주자는 92.3%가 ‘그렇다’고 답했지만 아파트 외 거주자는 29.8%만 ‘그렇다’고 답했다.
아파트 외 거주자 중에서 폐건전지를 일반 쓰레기로 버린다는 응답자 비율은 28.5%로 아파트 거주자(5.2%)의 5배를 넘었다. 그 이유로는 ‘수거함이 멀리 있어서’(47.4%)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