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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기기 내장형 AI용 저장장치 ‘ZUFS 4.0’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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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진주꽃 작성일날짜 24-05-11 13:08 조회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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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온디바이스(기기 내장형) 인공지능(AI)용 모바일 저장장치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ZUFS 4.0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로, 업계 최고 성능이 구현됐다고 SK하이닉스는 설명했다.
UFS는 모바일용 낸드플래시 저장장치의 최신 세대 기술표준을 뜻하는 용어로, ZUFS는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을 향상시킨 제품이다.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한꺼번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사용 빈도 등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Zone)에 저장해 스마트폰 운영체제(OS)의 작동 속도와 저장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여준다.
이를 통해 ZUFS는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다. 또 저장장치의 읽기 및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
SK하이닉스는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만들어 고객에게 제공했고, 해당 시제품을 바탕으로 고객과 협업해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맞는 4.0 제품을 개발했다. SK하이닉스는 오는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간다. 제품은 향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이다.
온디바이스 AI는 외부 연결 없이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을 뜻한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기 때문에 AI 기능의 반응 속도가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AI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에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임지와 인터뷰 내용 관련CNN 오류투성이 지적대중국 무역 적자 규모 등광범위한 현안서 허위 발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시사주간지 타임 인터뷰에서 ‘한국이 방위비 분담금을 거의 내지 않았다’ ‘부유한 한국을 우리가 왜 방어해야 하느냐’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CNN방송이 오류투성이 인터뷰였다고 지적했다.
CNN은 5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타임 인터뷰를 분석해 최소 32개의 오류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CNN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한국과 방위비 분담금을 협상하기 전까지) 한국은 4만명의 미군 병력에 대해 사실상 아무것도 내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4만이라는 숫자는 부정확하다고 짚었다. CNN은 그가 대통령에 취임하기 직전인 2016년 말 기준 주한미군 숫자는 2만6878명이라며 트럼프 행정부가 새로운 방위비 협상에 서명하기 직전인 2018년 12월 말 기준 주한미군 규모는 2만9389명이었다고 밝혔다.
CNN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하기 전에 한국이 방위비를 거의 내지 않았다는 그의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2014년 방위비 분담금 8억6700만달러를 냈고, 2018년까지 물가 상승률에 연동해 이를 올리기로 합의했다며 미 의회조사국(CRS)의 지난해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일반적으로 인건비를 제외하고 주한미군 주둔에 드는 비용의 40~50%를 부담한다고 덧붙였다.
CNN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마도 지금은 내가 떠났기 때문에 한국은 매우 적은 돈을 내고 있을 것이라고 하거나, 조 바이든 행정부와 한국이 협상해 방위비 분담금을 낮췄다고 한 것도 사실이 아니라고 보도했다. CNN은 바이든 행정부가 한국 정부에 ‘사실상 아무것도’ 내지 않도록 했다는 것은 사실에 근접조차 하지 않은 발언이라며 한국은 바이든 행정부와 협상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 때보다 더 많은 분담금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국은 2021년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후 타결된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에서 그해 분담금을 전년 대비 13.9% 오른 1조1833억원으로 정하고, 이후 4년간 매해 국방비 증가율에 연동해 분담금을 인상하기로 했다.
CNN은 이 밖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의 대중국 무역 적자 규모,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방위 부담금, 2020년 대선 등 현안과 관련해 사실에 부합하지 않은 발언을 일삼았다고 전했다.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사진)이 지난달 국방부에 사의를 전달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김 사령관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받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사의 수용이 불가하다고 밝히고 김 사령관을 유임시켰다.
7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김 사령관은 지난달 국방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공수처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지휘 임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김 사령관의 사의를 수용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 수사를 받는 피의자가 임기 중에 물러나는 일은 불가하다는 것이다. 결국 지난달 이뤄진 전반기 장성 인사에서 김 사령관은 유임됐다. 해병대 사령관의 임기는 2년이다. 2022년 12월 임명된 김 사령관은 올해 후반기 인사 때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신 장관이 김 사령관의 사의를 ‘반려’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수용 혹은 반려 중에 선택할 수 있는 상황 자체가 아니라는 것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해병대 사령관은 현재 공수처 조사 중인 관계로 관련 법령에 따라 본인 의사에 따른 전역이 제한된다고 밝혔다.
신 장관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휘관) 임기 보장 문제가 있고, 이미 공수처 수사가 진행되는 중간에 특별한 사유 없이 바꾸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그는 고소·고발을 당했다는 사실만으로 인사 조치를 한다면 그 자체로도 도의적인 문제가 있을 뿐 아니라 (법적 판결이) 확정되지도 않았는데 누가 고발해서 조사받는다는 것만으로 직위 해제를 하면 회복할 수 없는 손해가 된다고 했다.
앞서 김 사령관은 지난달 11일 내부 전산망에 올린 지휘 서신에서 말하지 못하는 고뇌만이 가득하다며 하루하루 숨쉬기도 벅차다고 복잡한 심경을 표현했다. 이에 김 사령관이 전향적 입장 변화를 시사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지만 당시 해병대는 일축했다.
김 사령관은 채 상병 사건을 둘러싼 수사 외압 의혹의 ‘키맨’이다. 해병대 전 수사단장인 박정훈 대령은 김 사령관이 ‘이첩 보류 명령’을 명시적으로 내린 적이 없다며 항명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박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대령은 윤석열 대통령이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격노했다는 이른바 ‘VIP 격노’ 사실을 김 사령관으로부터 전해들었다고 주장하며 외압 의혹을 제기했다.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한 김 사령관은 지난 4일 공수처에 출석해 15시간가량 고강도 조사를 받았다. 공수처는 김 사령관을 재소환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