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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맞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올해 영농인력 235만명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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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진주꽃 작성일날짜 24-06-19 02:05 조회1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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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취임 100일 맞아 농·축협 소속 임직원들과 농촌 일손 돕기 활동을 펼쳤다. 농협중앙회는 올해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돕기 위해 영농인력 235만명(연인원)을 농가에 공급할 방침이다.
농협중앙회는 14일 강 회장이 경기 안성시 한 농가를 찾아 배 봉지 씌우기 등 영농작업을 도왔다고 밝혔다. 지난 1월25일 농협중앙회장에 당선된 강 회장은 지난 3월7일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을 시작해 이날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농협중앙회는 영농 인력 부족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이날을 ‘범농협 한마음 농촌일손 지원의 날’로 지정하고 계열사, 자회사, 지역 농협·축협 소속 임직원 1만여명과 함께 전국에서 일손 돕기 활동을 벌였다.
농협중앙회는 또 올해 농촌 인력중개를 통해 영농인력 235만명(연인원)을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데이터 기반 영농인력 수급 시스템’을 마련해 영농인력 수급에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호동 회장은 우리 옛말에 ‘부지깽이도 일어나 일손을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돕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6월은 1년 중 가장 바쁜 영농철이라며 고령화, 인건비 상승, 이상 기후 현상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농촌 현장에서 농협 임직원의 노력이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 대표적인 대학병원들의 뇌전증 전문 교수들로 구성된 거점 뇌전증지원병원협의체는 18일 단체휴진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뇌전증은 치료 중단 시 신체 손상과 사망 위험이 수십배 높아지는 뇌질환으로, 절대로 약물 투여를 중단해서는 안 된다. 의사협회의 단체휴진 발표로 많은 뇌전증 환자와 가족들은 혹시 처방전을 받지 못할까 불안과 두려움에 떨고 있다. 약물 난치성 뇌전증 환자들은 갑작스러운 약물 투여 중단 시 사망률이 일반인의 50~100배로 높아진다. 뇌전증 증상으로 얼굴과 머리가 터지고 손가락을 잃은 환자를 보면 몇분 동안 말을 할 수가 없다. 따라서 뇌전증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의사들은 절대로 갑자기 휴진하면 안 된다. 항뇌전증약은 뇌전증에 대한 지식이 없고, 치료 경험이 없는 의사들은 처방하기 어렵고, 일반약국에서는 대부분 구할 수도 없다. 항뇌전증약의 일정한 혈중 농도를 항상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단 한 번 약을 먹지 않아도 심각한 경련이 발생하며 환자의 생명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
정부는 단체휴진으로 처방전을 받지 못하는 뇌전증 환자들이 처방전 없이도 항뇌전증약을 구입했던 약국에서 이전 처방대로 차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해야 한다. 환자들의 질병과 아픈 마음을 돌봐야 하는 의사들이 완전히 반대로 환자들을 겁주고 위기에 빠뜨리는 행동을 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의사들은 잘못 없는 중증 환자들에게 피해와 고통을 주지 말고, 차라리 삭발하고 단식을 하면서 과거 민주화 투쟁과 같이 스스로를 희생하면서 정부에 대항하는 것이 맞다.
전공의 사직 후 115일간 수많은 중증 환자와 가족들이 극심한 고통과 피해를 보고 있다. 이제 의대생과 전공의는 빨리 돌아오고 의협 등 의사단체들은 과학적 근거 수집과 분석으로 정부에 대항해야 한다. 2002년 2월 비정신과 의사들은 안전한 항우울제를 60일 이상 처방하지 못하게 하는 규제가 갑자기 시작됐다. 그 후 한국의 우울 치료율은 최저로 떨어지고 자살률은 최고로 올라갔다. 항우울제 처방 규제를 완전 폐지하는 데는 2010년 국회 토론회(신상진 의원 주최)를 시작으로 2022년 12월까지 12년이 걸렸다. 그동안 세계 각국의 항우울제 처방 정보를 수집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의료자문관 초청, 일본·홍콩 정신과 전문의 참여 국회 토론회, 덴마크대사관 항우울제 심포지엄, 국정감사 항우울제 질의응답(최연숙·신현영 의원 질의, 홍승봉 교수 참고인)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연속 회의 등이 이뤄졌다.
부단한 노력과 과학적인 정보 수집 및 분석 없이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의료계는 먼저 아픈 환자들을 살리고 전 세계 정보 수집, 전문가 토론회 및 과학적 분석을 통해 2026년 의대 정원을 재조정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그러지 않는다면 전 국민의 공분을 피할 수 없고, 나아가 의료인을 포함한 전 세계인의 비난을 받을 것이다.
서울시 자산형성지원사업 강의‘서민금융 3000만원 비과세’ 등재테크 ‘기초 중 기초’부터 전수장기 운용 방법으로 IRP도 소개가장 기본은 예금…ISA 등 활용참석자 이런 강의 많아졌으면
지금 여러분이 해야 할 건 코인이 아니고, 목돈 마련입니다.
지난달 9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의 한 빌딩 강당. 저녁인데도 50석 남짓한 객석이 가득 찼다. 배경도 나이도 다른 이들이 모인 이곳은 서울시 자산형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자산관리 강의 현장. 강의 제목은 ‘경제위기에도 살아남는 자산굴리기 노하우’였다.
마이크를 잡은 유무상 자비스자산운용 상무는 자산운용사 28년 다녔지만 돈을 잃은 자들은 절대 외부에 잃었다고 얘기하지 않는다며 코인으로 한 방에 돈을 모으려고 하면 나락으로 간다. 지원을 받는 일부 소수를 제외하곤 한 계단씩 올라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상품 여러 가지가 있지만, 기본이 되는 건 예금이라며 (눈을 굴려 눈덩이를 만드는 것처럼) ‘스노볼’이 생길 때까지는 기본 사이즈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상무는 변동성이 큰 상품에 먼저 투자하기보다 안전한 방법으로 차곡차곡 종잣돈을 모으라고 했다. 그는 1년 미만의 유동자금은 파킹통장, 자산관리계좌(CMA), 증권사 발행어음, 환매조건부채권(RP) 중 수익률을 비교해 높은 곳에 넣고, 종잣돈이 되는 1년 이상의 자금은 절세 혜택이 큰 새마을금고, 신협 등 서민금융기관 예금에 넣으라고 했다. 그는 서민금융기관에 한도인 3000만원까지 예금을 넣는 것이 제일 좋다며 내년 말까지 이자소득에 대해 1.4%만 과세하니 일반과세(15.4%)보다 유리하다는 ‘깨알정보’도 안내했다.
농·수·축협 단위조합,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등에서 가입하는 예·적금은 총 3000만원 한도로 내년까지 발생하는 이자소득에 대해 1.4%의 낮은 세율이 적용된다. 3000만원이 넘는 금액이 됐을 때는 세제 혜택을 고려해 신탁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활용하라고 권장했다.
사실 유 상무가 준비한 자료는 재테크의 ‘기본 중 기본’에 해당하는 내용도 많았다. 유 상무는 강의 준비 때의 일화를 꺼냈다. 그는 강의 자료를 사전에 조카들에게 보여줬는데 서민금융기관의 3000만원 이하 비과세 혜택 같은 기본적인 내용도 잘 모르더라며 젊은층에게 기본부터 알려줘야겠다 싶었다고 전했다.
그는 장기적인 자금 운용 방법으로 개인형 퇴직연금(IRP)도 소개했다. 그는 연금은 55세가 되는 미래에 나에게 주는 선물이라며 마라톤과 똑같다. 무리하지 않도록 작은 금액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연봉이 늘어날 때마다 조금씩 늘려나가면 된다고 했다.
이날 강의는 오후 9시가 넘도록 이어졌지만 누구 하나 조는 사람이 없었다. 강사의 말 한마디 한마디를 메모하기 바빴다.
회사원 김윤진씨(32)는 돈을 벌어도 쓰고 나면 돈이 안 보여서 불리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 참여했다며 어떤 방법이 있는지 알아보고 투자에도 서서히 발을 담그려 한다고 말했다.
두 시간 넘는 강의가 끝난 뒤에도 유 상무 앞에는 긴 줄이 생겼다. 참석자들의 ‘열띤’ 질문 행렬이었다. ‘퇴직연금 DC(확정기여)형인데 어떻게 운용하는 것이 좋은지’ 등을 묻는 질의응답 시간이 30분간 이어지고 나서야 강당의 불이 꺼졌다.
자신을 ‘안전제일주의’라고 소개한 회사원 강모씨(32)는 돈 관리라고 하면 예금·적금만 생각했는데 굉장히 폭넓고, 미처 몰랐던 부분도 알게 돼 유익했다며 예전에 은행원이 설명해줬을 때는 잘 이해하지 못했다. 앞으로 이런 강의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