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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하이브리드 차종 강화 속 “궁극적 지향점은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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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진주꽃 작성일날짜 24-04-11 07:58 조회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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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전기차(EV) 수요 둔화에 맞서 하이브리드차(HEV) 제품군을 강화하는 중장기 전략을 내놨다.
2027년부터는 전기차 판매 목표를 하이브리드차의 2배로 설정하는 등 전동화 전략의 궁극적 지향점이 전기차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기아는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24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주주와 투자자를 대상으로 중장기 사업 전략과 재무 목표를 공개했다.
먼저 기아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2030년까지 전기차 160만대를 포함한 연 430만대를 판매하겠다는 계획은 유지했다.
친환경차 판매량은 올해 76만1000대(24%)에서 2030년 248만2000대(58%)까지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제시한 2030년 목표(55%)보다 3%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기아는 2026년까지 전기차 시장 성장 속도 둔화를 예상하고, 하이브리드차 제품군 강화와 전기차 대중화 모델 투입을 대응 전략으로 내세웠다.
지난해 출시된 카니발 하이브리드를 포함해 올해 하이브리드차 제품군을 6종으로 늘리고, 2026년 8종, 2028년 9종까지 차례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부분의 차종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을 운영하겠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4분기 경영실적 발표 때 도입이 처음 언급된 셀토스 하이브리드에 더해 소형 하이브리드차 2종이 추가로 나온다.
하이브리드차 판매량 목표도 2024년 37만2000대, 2026년 57만4000대, 2027년 60만2000대, 2028년 80만대, 2030년 81만7000대로 잡았다. 목표 달성 시 올해 12%로 예상되는 하이브리드차 판매 비중은 2028년 19%까지 뛰어오른다.
전기차 판매량 목표는 2024년 30만7000대, 2027년 114만7000대, 2030년 160만대로 설정했다.
최종 목적지는 전기차임을 재확인한 셈이다.
기아는 올해 상반기 EV3를 시작으로 EV2, EV4, EV5 등 모두 6종을 전기차 대중화 모델로 투입한다.
이 중 소형 SUV인 EV2 출시 계획은 이번 인베스터 데이에서 처음 공개됐다.
이르면 내년 출시 가능성이 점쳐진다.
인도 등 신흥시장 공략을 위해 카렌스EV 등 현지 특화모델 2개 차종도 선보인다.
전기차 대중화 모델 예상 판매량은 2024년 13만1000대, 2025년 26만3000대, 2026년 58만7000대로 전망했다.
중국 공장을 통해 신흥시장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를 통해 신규 수요를 창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내수 시장을 넘어 전 세계에 진출하는 중국 브랜드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우선 기아는 중국 브랜드가 점유율을 키워가고 있는 아시아·중동,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지역으로 시야를 넓힌다. 이에 따라 커넥티드카 서비스 대상 국가가 2026년까지 모두 74개국으로 늘어난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적용 차종을 현재 5종에서 18종으로 늘리고,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장착률도 42%에서 63%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3년 8만대에 그쳤던 신흥시장 판매량을 2027년 25만대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기아는 2025년 중형 PBV인 PV5를 첫 출시하고, 2027년에는 대형 PBV인 PV7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2030년에는 모두 25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올해 사업계획과 관련해선 지난해보다 3.6% 늘어난 320만대를 세계 시장에서 판매하고, 시장 점유율은 3.8%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올해 재무 목표로는 매출 101조1000억원, 영업이익 12조원, 영업이익률 11.9%를 제시했다.
아울러 2028년까지 미래사업(15조원)을 포함해 모두 38조원을 투자하겠다고 했다. 기존 5개년(2023∼2027년) 계획보다 5조원을 늘렸다.
미래사업 투자 비용은 전동화 65%, PBV 19%,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 8%, 미래 항공모빌리티(AAM)·로보틱스 5% 등의 비율로 책정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2대 총선 사전투표 둘째 날인 6일 오전 7시 현재 누적 투표율이 16.1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20년 21대 총선의 사전투표 동시간대 투표율(12.65%)과 견줘 3.52%포인트(p) 높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715만8347명이 투표를 마쳤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24.33%)이고 전북(21.97%), 광주(20.58%), 강원(18.20%)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12.65%를 기록한 대구였다. 이어 경기(14.63%), 인천(15.09%), 대전(15.18%) 등 순이었다. 서울의 투표율은 16.41%를 기록했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이번 총선 최종 사전투표율이 역대 총선 최고치를 기록할지 주목된다. 2020년 21대 총선 최종 사전투표율은 26.69%, 2016년 20대 총선 최종 사전투표율은 12.19%였다. 2022년 20대 대선 최종 사전투표율은 36.93%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