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뎅기열 환자 급증…경북, 거점 보건소 5곳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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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진주꽃 작성일날짜 24-04-12 13:03 조회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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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해외에서 유입되는 모기 매개 감염병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부터 지역거점 뎅기열 예방관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국립검역소에서 검역단계 입국자를 대상으로 하는 뎅기열 조기 발견 사업을 확대한 것이다. 경북도는 지역 4개 시·군(포항 남·북구, 경주, 구미, 경산) 보건소 5곳에 뎅기열 의심자 진료·진단검사, 뎅기열 환자 치료 연계, 모기 방제 시행 등 예방·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로 들어온 뎅기열 환자 수는 206명으로 2022년(103명)보다 2배가량 늘었다. 해외여행객 증가로 뎅기열의 국내 유입이 늘었고 기후변화 등으로 뎅기열 매기 모기의 토착화 우려도 크다고 경북도는 설명했다.
중남미와 동남아시아 등 여러 국가에서도 뎅기열이 확산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올 들어 지난달 23일까지 약 4만3200명의 뎅기열 환자가 발생했고 이중 404명이 사망했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dengue virus)에 감염된 매개 모기(이집트숲모기·흰 줄 숲모기)에 물려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감염된다. 잠복기(5~7일)를 지난 후 갑작스러운 고열·두통·발진·안와통증·근육통 등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효과적인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여행 전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서 국가별 감염병 예방정보를 꼭 확인해야 한다. 여행 중에는 모기가 많이 있는 풀숲이나 산속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외출 시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하고 3~4시간 간격으로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황영호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해외방문 후 뎅기열 의심 증상이 있으면 지역거점 보건소에 즉시 방문해 신속하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