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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채 상병 특검, 여당 이탈표 8표를 둘러싼 한 달 전쟁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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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진주꽃 작성일날짜 24-06-17 10:33 조회1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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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해병대 채 상병 순직 1주기(7월19일)를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을 무력화할 여당 이탈표 8표를 둘러싼 여야의 전쟁이 시작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확보한 더불어민주당은 채 상병 특검법을 7월 초 본회의에서 처리한 뒤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순직 1주기 즈음 재표결을 시도할 생각이다. 국민의힘은 1주기 전 엄정한 수사결과 발표를 약속하면서 이탈표를 막기 위해 내부 결속을 다지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달 30일 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채 상병 특검법을 1호 당론으로 발의하고 이번에는 재표결 문턱을 넘겠다고 벼르고 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피눈물로 쓴 채 상병 어머니의 애끓는 절규에 그저 눈물만 흘렸다며 채 상병 1주기 전에 해병대원 특검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진성준 정책위의장도 (국민의힘이) 다른 상임위원회를 다 내주더라도 법사위원장만큼은 해야겠다고 한 건 채 해병 특검을 가로막아 용산을 지키기 위한 육탄방어작전이라며 1주기 전 법 통과를 약속했다.
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오는 14일 법사위 전체회의를 열어 법안 심사를 위한 소위원회를 구성한 뒤 채 상병 특검법을 회부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이 소위 명단을 제출하지 않으면 소위원장과 위원을 임의로 배정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후 빠르게 소위와 전체회의 의결을 거쳐 7월 초 본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
야당 주도로 본회의를 통과하면 윤 대통령은 규정대로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채 상병 순직 1주기와 맞물려 대통령 거부권 행사와 국회 재표결이 이뤄지게 된다. 민주당은 1주기를 계기로 시민사회에서 쏟아질 진상규명 여론을 지렛대 삼아 재의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론의 압박이 강해지면 국민의힘 내 중도 성향 의원들이 이탈할 수 있다고 본다. 국민의힘 108석 중 8명 이상이 이탈하면 재표결 통과 요건(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2 이상 찬성)을 채울 수 있다.
국민의힘은 차기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선거전이 한창 벌어지는 타이밍이다. 채 상병 특검법에 찬성하는 당권주자가 나와 원내에 세력화를 하면 이탈표가 늘어날 수 있다. 다만 유력 당권주자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특검에 대한 기존 입장과 보수 당원 표심을 확보해야 하는 처지를 고려할 때 특검법에 반대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국민의힘은 연일 의원총회를 열어 민주당의 일방적인 원 구성에 맞서 단일대오를 유지하려 애쓰고 있다. 이와 함께 여권에 우호적인 여론을 이끌어내려는 메시지를 내고 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채 상병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과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향해 신속히 수사해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이전에 수사를 종결하고 결과를 발표해달라고 촉구했다. 추 원내대표는 전날 채 상병 어머니에게 공개 답신 형식으로 편지를 써 잘못이 있는 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일벌백계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김용태 비대위원은 이날 SBS라디오에 나와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을 선처해달라는 요청을) 여당이 수용할 수 있게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안치홍(34·한화)은 매일 1루 글러브를 끼고 있다 보니 (2루) 글러브가 너무 작아서, 내가 이걸 어떻게 잡았었지 할 정도로 어색했다고 했다. 지난 4일 수원 KT전에서 2루수로 선발 출전한 뒤였다.
안치홍은 세 차례(2011·2017·2018년 )나 2루수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지만 올해 한화 이적 뒤 1루수와 지명타자로만 출전했다. 김경문 감독이 취임한 뒤 첫 경기였던 이날 안치홍은 한화에서 처음 2루수로 나섰고, 이후 지명타자 혹은 2루수로 출전하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지휘봉을 잡자마자 원정에서는 공격 중심의 라인업을 짜겠다며 최소한 원정경기에서는 2루수 안치홍과 우익수 채은성 체제를 선언했다. 뒤지면 9회말이 없는 원정에서는 공격력 좋은 타자 한 명이라도 라인업에 더 넣어 승부하겠다는 계산이다. 채은성 역시 지난해 한화 입성 이후 외야수 대신 1루수 혹은 지명타자로 출전해왔다.
한화가 ‘빅머니’를 투자해 영입한 자유계약선수(FA)들의 수비를 활용하지 못한 이유는 리빌딩이 애매하게 종료됐기 때문이다. 젊은 선수들 중심으로 주전을 꾸리던 한화는 공격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FA 채은성과 안치홍을 영입했고, 기존의 젊은 선수들과 포지션이 중복되자 1루수와 지명타자로 기용했다.
김경문 감독은 한화 야구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바꿀 권한을 가졌다. 취임식에서부터 베테랑들을 중용하겠다고 강조했고 포지션 재배치에서부터 그 색깔을 드러냈다.
선배를 이겨야 주전으로 설 수 있는 보통의 팀들과 달리, 한화의 젊은 주전들은 FA 선배가 와도 경쟁을 딱히 거치지 않고 주전으로 남을 수 있는 구조였다. 김경문 감독이 베테랑 선수들을 강조한 핵심 배경이기도 하다. 후배들보다 분위기 파악이 빠른 고참들을 중심으로, 한화 선수들은 감독님의 메시지를 선수들이 잘 이해해야 할 것 같다. 팀이 이기기 위해서는 누구든 어느 자리에도 나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열심히 보여줘 우리도 믿음을 드려야 될 것 같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믿음의 야구’와 ‘뚝심의 야구’는 과거 두산과 NC, 그리고 국가대표 사령탑을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지내는 동안 김경문 감독의 상징이었다. 김 감독은 외국인 타자 페라자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출전 기회를 얻은 젊은 2루수 황영묵이 잘 치자 믿음을 실어주고 있다.
김경문 감독이 한화를 바꾸기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한 선수단 운영 방침의 기본은 확실하다.
단순히 베테랑들을 중용하기 위한 야구가 아니라 현재의 한화는 ‘믿음’과 ‘경쟁’이 동시에 필요한 팀이기 때문이다. 베테랑은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야 하고, 신인급 역시 스스로 결과를 내야 하는 야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