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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남북, 냉전 시절 회귀··· 강경대응 고집하면 피해는 국민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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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진주꽃 작성일날짜 24-06-17 07:26 조회2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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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남북공동선언 24주년을 맞은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김대중 대통령께서 남긴 6·15 공동선언의 정신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힘겹게 쌓아 올린 평화가 한없이 흔들리고 있다며 마치 냉전 시절로 회귀한 듯한 위기상황이라고 썼다. 이어 남북 사이에 오물 풍선과 전단지가 오가더니 한반도 평화의 안전장치였던 9·19 군사합의가 효력 정지되고 대북 확성기 방송마저 재개됐다고 적었다.
이 대표는 북한을 향해 국제적 고립만 자초할 무모한 도발 행위를 중단하고 6·15 공동선언의 정신을 되찾아달라며 항구적 평화 체제 구축만이 유일한 공존과 번영의 길임을 24년 전에 이미 확인하지 않았는가라고 물었다.
정부를 향해선 남북 간 소통 채널이 단절되고 안전핀마저 뽑힌 상황에서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식의 강경 대응만 고집하면 그로 인한 피해는 오롯이 접경지역 주민과 국민의 몫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싸워서 이기는 것은 하책이다.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어렵지만 가장 튼튼하고 또 유능한 안보라며 어렵지만 대화와 소통을 재개하고 흔들림 없이 평화의 길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손흥민(토트넘)의 단짝으로 친숙한 해리 케인(뮌헨·사진)이 마침내 무관의 한을 풀어낼지 모른다.
스포츠통계업체 ‘옵타’는 11일 2024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개막을 앞두고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결과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우승 확률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옵타의 발표에 따르면 잉글랜드는 유로 2024에서 4강에 진출할 확률이 절반(48.2%)에 가깝다. 결승 진출 가능성이 31.3%, 우승은 19.9%에 달한다.
잉글랜드의 우승 확률이 높게 평가받은 것은 유로 2020에서 승부차기 패배로 아깝게 준우승한 전력이 올해 더욱 강력해졌기 때문이다.
유럽 최고의 골잡이로 인증받은 케인을 비롯해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과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콜 팔머(첼시) 등 최고의 선수들이 이번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최근 잉글랜드는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서 0-1로 패배했지만 실제 대회에선 다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슬로베니아와 덴마크, 세르비아와 함께 C조에 묶였다.
옵타는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버티는 프랑스가 19.1%의 확률로 우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최국인 독일은 12.4%로 3위였고, 스페인(9.6%), 포르투갈(9.2%), 네덜란드(5.1%), 이탈리아(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도박사들이 내놓은 전망이 슈퍼컴퓨터의 시뮬레이션 결과와 흡사한 것도 흥미롭다.
축구전문매체 ‘스코어 90’은 스포츠 베팅 배당률을 기반으로 유로 2024 우승 가능성을 따졌는데, 역시 잉글랜드(22%)와 프랑스(18%), 독일(13%) 순으로 우승할 확률이 높았다.
유로 2024는 15일부터 독일 10개 도시에서 한 달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24개팀이 4개팀씩 6개조로 나뉘어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의 1~2위와 3위 중 성적이 좋은 4개팀이 16강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을 다툰다.
독일과 스페인이 최다 우승(3회)을 자랑하고, 프랑스와 이탈리아(이상 2회)가 그 뒤를 쫓고 있다. 잉글랜드는 아직 우승이 없다.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해 수업을 거부 중인 의대생들의 복귀 방안을 두고 교육부와 대학 총장, 의대 교수 간에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교수들은 교육부가 제시한 시설 투자 등 의대교육 개선은 증원에 따른 당연한 수순일 뿐 복귀의 유인이 되지 않는다고 본다. 의대 교수들은 총장에게 휴학 승인을 압박하고 있다. 대학 총장들은 정부의 휴학 불가 방침을 따르면서도 탄력적으로 학사를 운영해 집단 유급을 막자고 정부에 건의했다.
‘의대교육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12일 교육부에 집단 유급을 예방하는 방안을 마련해달라는 내용의 대정부 건의문을 전달했다. 건의문에는 의총협 소속 33개 대학과 서울 소재 대학 4곳 등 총 37개교 총장들이 이름을 올렸다.
의총협은 정부는 대학이 기존 학사운영의 틀에 매이지 않고 탄력적으로 수업을 운영하여 수업 결손을 보충함으로써 유급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주도적으로 마련하고 대학을 지원하라고 요구했다. 의총협은 전공의가 돌아와야 의대생도 돌아온다고 보고 전공의 복귀 방안을 마련하고 의사 국가시험 응시와 관련한 불이익 방지 조치도 필요하다고 했다. 국·사립 구분 없이 모든 의과대학에 행정·재정지원을 약속할 것도 촉구했다.
휴학 승인 요구는 건의문에 담기지 않았다. 의총협 회장인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기자단에 휴학 승인은 아직 이야기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건의문의 핵심은) 학생들이 늦게 오더라도 원활하게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장애 요건을 개선하자, 학사 운영을 유연하게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 총장은 7월 중하순을 집단 유급의 마지노선이라고 봤다. 그는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계절학기, 3학기제 등 탄력적인 학사운영을 위해 법 개정 등 교육부가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했다.
의대 교수들은 휴학 승인을 불허하는 총장들에게 반발하고 있다. 학생들이 휴학을 승인받지 않으면 집단 유급되고 2학기도 등록하지 않는다면 제적까지 갈 위기에 처한다고 주장한다. 충북대 의대 교수진은 전날 고창섭 충북대 총장과의 면담에서 휴학 승인은 어렵다는 답을 들었다. 고 총장은 지난 3일 의대생들에게 보낸 편지에서도 휴학은 불가하다며 지속된 결석으로 학사운영규정에 따라 F학점이 예상되며 경우에 따라 유급될 수도 있다. 2학기 등록을 하지 않으면 학칙에 따라 제적된다고 썼다.
한 충북대 의대 교수는 통화에서 사실상 협박이라고 했다. 연세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도 이날 발표한 결의문에서 휴학 불가 방침을 비판하며 정부가 젊은 학생들에게 덫을 놓고 있다고 했다.
교수들은 정부가 의료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국립대 전임교원 1000명을 충원하겠다고 약속한 것 또한 꼼수라고 본다. 국립대 교수는 전임교원과 기금교수로 나뉘는데 기금교수를 전임교원으로 직책만 바꿔 1000명을 새로 충원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서울 소재 의대 교수는 통화에서 기금교수는 전임교수와 똑같이 교육, 연구, 진료를 담당하는데 이름만 바꾼다고 교수 숫자가 늘어나나라고 했다. 국립대 의대 교수도 인력을 늘리려면 기금교수를 더 뽑아야 하는데 펠로우 등록을 한 수가 2023년에 비해 절반도 안 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