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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뻔뻔한 야당 견제할 최소한의 의석 달라” 마지막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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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진주꽃 작성일날짜 24-04-12 12:26 조회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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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9일 서울 격전지 등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18곳을 도는 강행군을 펼쳤다. 한 위원장이 찾은 지역은 동대문·성동·광진·강동·동작·영등포·마포·용산 등으로,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곳들이다. 한 위원장은 2년 전 대선에서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마지막 유세를 한 청계광장에서 일정을 마쳤다. 한 위원장은 딱 한 표가 부족하다. 무도하고 뻔뻔한 야당을 견제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의석을 달라고 호소했다.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한 위원장은 이날 지원유세에서 우리가 정말 중요한 몇몇 시기가 있었다. 독립운동할 때가 그랬고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때가 그랬다며 이순신 충무공께서 12척으로 나라를 지켰듯이 여러분이 (10일 투표시간) 12시간으로 이 나라를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야당이) 200석을 가지고 뭐 한다고 얘기하지 않느냐며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질 것이고, 나라가 무너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거대 야당 견제론을 내세워, 여당이 열세라는 전망에 투표를 포기하려는 지지층에 투표장으로 나와달라고 호소한 것이다.
한 위원장은 우리 정부가 2년밖에 되지 않았다. 부족한 게 많이 있으신 줄 안다며 그런데 (비대위원장으로 일한) 100일 동안 여러분이 지적하면 제가 어떻게든 소통하고 해결하지 않았나. 저를 믿고 한번 맡겨달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저는 누구 눈치도 보지 않고 살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은 상황에서 여당과 정부를 분리하려는 전략이다.
한 위원장은 성 관련 막말이 잇따라 드러난 김준혁 민주당 후보(경기 수원정)를 소재로 한 공세를 이어갔다. 한 위원장은 김 후보의 역사관, 여성관에 동의한다는 취지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글을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어제 올렸다며 직장생활에서 꼰대 같은 상사가 여성 동료들, 후배들 모아놓고 모든 걸 음담패설로 연결하고 괴롭히는 성희롱의 시대로 돌아갈 거냐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는 김 후보가 잘못했는데도 밀어붙이겠다는 게 아니다. 김 후보와 같은 생각이고, 옹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 관련 논란이 야당 지지 성향이 강한 2030 여성, 중도층 등 표심을 흔들 수 있다고 보고 이를 공략한 것이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 사법 리스크도 반복 언급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대장동 재판에 출석한 이 대표와 관련해 법정 앞에서 이 대표가 눈물을 보였다고 한다. 그건 자기 죄에 대한 반성의 눈물이 아니라 자기를 지켜달라고 국민을 상대로 영업하는 눈물이라며 거기에 속을 건가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서울 한복판인 중구 청계광장을 마지막 유세 장소로 택했다.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김경율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채널A 유튜브 방송에서 (청계광장은) 지난 대선 때 이재명 후보가 마지막 유세를 한 곳이라며 우리 당 총선 기조인 이조(이재명·조국) 심판과 맞물려 상당히 상징적인 곳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후에도 자정까지 대학로, 을지로, 홍대 앞 등 대학생과 젊은 직장인이 많은 곳을 찾아 거리인사를 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 기자회견에서 우리와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은 저희에게 힘을 모아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보수 성향 유권자 사이에 비례대표 투표에서 국민의미래 대신 전광훈 목사가 주도하는 자유통일당을 뽑겠다는 움직임이 나타나자 이탈표 차단에 나선 것이다.
전국 각지의 국민의힘 후보들은 큰절로 읍소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 총선에 이어 민주당이 7석 독식을 노리는 대전의 국민의힘 후보들은 대전시의회 기자회견에서 저희가 부족한 게 많고 반성하고 있다. 더 열심히 할 테니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며 큰절을 했다. 보수세가 우위지만 야당 바람이 심상치 않은 부산 지역에 출마한 국민의힘 후보들도 부산시청 앞 시민광장에서 독선에 맞서 견제할 힘을 달라고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호소하며 절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