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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박물관·미술관, 매주 금요일 야간 개장…‘문화의 밤’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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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진주꽃 작성일날짜 24-04-19 08:22 조회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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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부터 매주 금요일 서울 시립문화시설 9곳을 오후 9시까지 개방한다.
서울시는 시립 박물관 4곳과 역사문화시설 3곳, 서울시립미술관과 서울도서관이 야간에 개방해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서울 문화의 밤’이 시작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역사박물관·한성백제박물관·서울공예박물관·서울우리소리박물관과 남산골한옥마을·운현궁·세종·충무공이야기 전시관 등이 참여한다.
이들 공간은 금요일에는 오후 9시까지 문을 열고 야간에 시설 내·외부를 탐방하는 ‘문화야행’을 준비한다. 도슨트 전시해설과 체험 프로그램, 특별 공연도 계획돼 있다.
19일 첫날 밤 행사 주제는 ‘해설과 이야기가 함께하는 문화의 밤’이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역사학자 박건호씨가 ‘민화를 중심으로 한 한국의 상징체계’ 강연을 하고, 서울시립미술관은 샌드아트 예술가 세라킴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서울도서관은 도서관 정문 앞에서 재즈공연을 열고 도서관 내에서는 이시한 작가의 북토크를 개최한다. 그 외 클래식, 민요, 국악 공연 등이 각 시설에서 계획돼 있다. 기관별 세부 행사 내용은 서울문화포털 및 각 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자치구 도서관과 사립 박물관·미술관도 야간 개방을 유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금요일 밤에는 대학로의 연극·무용·뮤지컬을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는 ‘야간공연 관람권’도 판매할 계획이다. 보통 3만~5만원인 입장권의 할인 구매를 지원할 공연은 서울시 작품 선정 심의위원회에서 작품성·완성도·유익함 등을 고려해 분기별 선정한다. 상반기에는 대학로 일대 연극 공연을 심사한 뒤 하반기에는 서울시 전역, 무용·뮤지컬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4월 공연으로는 극단 작은신화의 <곱등이네 집>과 공연제작센터의 <나, 옥분뎐傳!>이 선정됐다. <곱등이네 집>은 오는 19일 , <나, 옥분뎐傳!>은 26일에 야간공연 관람권으로 볼 수 있다. 한국소극장협회 예매사이트인 ‘대학로티켓.com’에서 17일부터 예매 가능하다.
올해 1분기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아 발생한 전세보증 사고가 1조40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급증했다.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1~3월 전세보증금반환 보증보험 사고액은 1조4354억원, 사고 건수는 659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분기 7973억원보다 80%(6381억원) 늘어난 수치다. 월별로 보면 1월 2927억원, 2월 6489억원, 3월 4938억원의 사고가 발생했다.
이 추세라면 올해 전세보증 사고액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지난해 규모를 뛰어넘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전세보증 사고액은 4조3347억원, 사고 건수는 1만9350건이었다. 세입자 2만명 가량이 집주인으로부터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HUG에 대신 돌려달라고 청구한 것이다.
전세금 반환요청을 받은 HUG가 지난해 세입자에게 내어준 돈(대위변제액)은 3조5540억원이었다. 올해 1분기 대위변제액은 8842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위변제액(5865억원)보다 50.8%가 늘었다.
전세 보증사고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보증보험을 취급하는 공기업인 HUG의 적자 폭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집 값이 정점이던 2021년 하반기 이후 하락세가 본격화한 2022년 4분기 전까지 체결된 임대차 계약의 만기가 계속해서 돌아오기 때문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3월 기준 수도권 연립·다세대 주택의 평균 전셋값은 1억6868만원으로 2년 전 3월보다 6.8% 낮다.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도 3월 기준 3억7313만원으로 2년 전보다 16.9%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낮다.
HUG의 지난해 당기순손실은 3조8598억원으로, 2022년 4087억원 순손실을 본 데 이어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1993년 HUG 설립 이후 최대 적자다. HUG는 보증보험에 가입한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먼저 돌려주고, 이후 주택을 매각하거나 경매에 부쳐 돈을 회수한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로 적정가 매각이 어려운 데다, 경매 낙찰률도 70~80%에 그치고 있어 손실이 불가피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