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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삼성·SK 등 재계 전략회의 돌입···하반기 사업 윤곽 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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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진주꽃 작성일날짜 24-06-16 13:55 조회3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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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삼성전자와 SK, 롯데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다음주부터 주요 수뇌부가 참여하는 회의를 잇달아 열고 올 하반기 전략을 모색한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분야에서의 신성장 동력 모색부터 전체적인 사업 재조정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8~20일 사흘간 수원사업장 등에서 회의를 갖는다.
삼성전자는 매년 6월과 12월 각 부문장 주재 아래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어 왔다. DX 부문 회의는 한종희 부문장이 주재한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 사업부가 18일, 생활가전(DA)·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가 19일 순으로 회의를 진행하며 사업부별 중점 추진전략과 지역별 목표달성 전략 등을 논의한다. 삼성전자가 최근 공을 들이고 있는, 소비자 생활패턴과 연결된 제품 경험을 뜻하는 CX·MDE(고객 중심 멀티 디바이스 경험) 활성화 전략도 테이블에 오른다.
MX사업부의 경우 경쟁사 애플이 지난 11일 AI 전략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한 만큼 대응 방안을 고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음성비서 ‘빅스비’ 성능을 AI를 고도화하는 방안 등이 논의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AI’를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탑재한 폴더블 스마트폰 ‘Z플립6·폴드6’를 공개하는 언팩 행사를 앞두고 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오는 25일 화성사업장에서 글로벌 판매전략회의를 갖는다. 전영현 부회장이 부문장을 맡은 뒤 처음 열리는 이 회의에는 임직원 1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은 지난해 15조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적자를 내며 위기 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AI 붐을 타고 고대역폭메모리(HBM)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에서의 기회를 찾겠다는 목표다.
특히 이재용 회장이 최근 2주간 미국 출장에서 메타·아마존·퀄컴 등 빅테크 기업과 잇달아 회동하며 AI 반도체, 스마트폰, 증강현실 분야에서의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돌아온 만큼 이를 기반으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짜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SK그룹도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이 참석하는 경영전략회의를 연다.
SK그룹은 현재 계열사 간 중복 사업을 조정하고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는 포트폴리오 점검 작업 중이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둔화)으로 인해 다소 부진한 배터리 사업을 비롯한 에너지·그린 사업을 재편하는 게 핵심 과제다. 이번 회의에서 리밸런싱(포트폴리오 비중 조정) 방향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전략회의에는 최태원 그룹 회장과 최재원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기아는 매년 상·하반기 국내서 두차례 해외권역본부장 회의를 진행하는데, 올해 상반기 해외권역본부장 회의는 이르면 이달 말부터 1주일가량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그룹도 다음 달 신동빈 회장 주재로 사장단 회의를 열고 그룹의 경영 상황과 중장기 전략을 논의한다.
지난 12일 오후 소백산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자락에 있는 경북 예천군 감천면 석평마을. 마을 입구에 들어서자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거대한 고목이 마을을 지키고 있었다. 영험해 보이기까지 한 이 고목의 이름은 석송령. 천연기념물 제294호다.
수령이 600년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는 석송령은 높이 10m, 직경 4.2m로 어른 3명이 팔을 뻗어야 겨우 안을 수 있을 만큼 크다. 위로 자라지 않고 우산을 펼쳐놓은 것처럼 옆으로 자라서 사방으로 퍼진 가지가 만들어내는 나무 그늘만 면적이 1000㎡(약 300평)에 달한다.
이 나무는 지난달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6월 여행가는 달! 숨은 여행지 4’에 선정됐다. 마을주민 이모씨(70대)는 아버지도, 할아버지도, 증조할아버지도 이 나무 밑에서 뛰어놀았다며 마을 600년 역사의 산증인이자 수호신이라고 말했다.
예천군은 보호를 위해 관람을 제한해 오던 석송령을 지난 4월부터 이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전면 개방하고 있다. 개방 기간은 매주 주말인 토·일요일로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1회 입장 인원은 매회 30명으로 제한한다.
주민 사이에서는 600여년 전 홍수가 났을 때 마을 앞 냇가로 떠내려온 소나무를 주민들이 건져 지금 위치에 심었다고 전해진다.
나무의 수령과 크기보다 더 관심이 쏠리는 것은 석송령이 매년 세금을 납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나무가 토지와 건물 등을 가지고 있는 ‘건물주’다. 석송령이 1999년에 납부한 종합토지세 등 세금은 6200원이다. 이후 공시지가가 올라 지난해에는 16만원의 세금을 냈다.
나무가 건물주가 된 사연은 일제강점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1927년 당시 석평마을 주민 이수목씨는 재산은 넉넉했으나 슬하에 자식이 없었다고 한다. 이씨는 주민들에게 그늘과 비를 잠시 피할 자리를 내주는 소나무에 재산을 남기기로 했다.
나무의 이름은 석평마을의 석(石)과 영혼이 있는 소나무라는 의미에서 송(松)·영(靈)을 이름자로 해 석송령이라고 지었다. 그렇게 이 소나무가 상속받은 땅은 대지 3937㎡, 전답이 5087㎡다.
예천군 관계자는 당시에는 나무도 법인처럼 등기를 할 수 있었다며 예천군 금원마을의 ‘황목근’, 충북의 ‘정이품송’ 등도 등기를 해 재산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석송령이 소유한 땅에는 보건진료소·마을회관·노인회관·공동화장실 등 건물도 몇 채 세워져 있다. 매년 임대료 등으로 벌어들인 돈은 세금을 내고 남는 돈은 금융기관에 예치해 장학사업 등에 사용한다. 마을에서는 석송령보존회를 만들어 석송령 이름으로 장학금을 조성해 학생을 후원하고 있다. 소나무가 사람 못지않게 부자인 셈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도 이런 미담을 전해 듣고 하사금 500만원을 보내줬다고 한다.
예천군 관계자는 주말동안 진행되는 개방행사에 1000여명이 몰리기도 했다며 이달 말까지 예천을 방문해 석송령 나무 둥치를 껴안고 사진을 찍어보는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 부안에 규모 4.8 지진이 발생한 12일 경기도에서도 지진으로 인한 흔들림을 느꼈다는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0분 기준 경기소방에는 전북 부안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한 신고 28건이 접수됐다.
신고는 대부분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흔들림을 느끼거나 건물 가구 등이 움직이는 것을 보았다는 내용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진으로 인해 물건이 쓰러지거나 사람이 다치는 등의 피해가 접수되진 않았다. 소방 관계자는 피해가 발생한 경우는 없어 실제 출동으로 이어지진 않았다고 말했다.
경기남부경찰청에도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9시께까지 6건의 지진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접수 지역은 수원과 안양, 용인, 안산 등으로, 건물이 흔들리거나 침대가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실제 피해로 이어진 사례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