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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경찰, 김순호 ‘프락치 자료’ 유출 혐의로 추모연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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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진주꽃 작성일날짜 24-06-15 15:59 조회3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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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을 맡았던 김순호 전 치안정감의 옛 ‘프락치’ 활동이 담긴 존안자료 유출 경위를 수사 중인 경찰이 민족민주열사·희생자 추모단체 연대회의(추모연대)와 이재범 녹화·선도공작 의문사 진상규명대책위원회 간사의 자택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공공범죄수사대는 12일 서울시 종로구에 있는 추모연대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은 이날 오전 8시쯤부터 시작되어 1시10분쯤 종료됐다.
경찰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추모연대 사무실 PC 6대에 대해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추모연대 측 변호인인 장석우 변호사는 (경찰이) 포렌식 후 키워드를 검색하는 방식으로 관련 파일들을 조회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이 조사한 키워드에는 진실화해위원회 조사관들, 언론사 기자 등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경찰은 이날 ‘김순호 파면 국민 행동’ 관련 파일 등 추모연대의 활동과 관련된 파일 11개를 압수했다.
장현일 추모연대 의장은 (경찰이) 존안 자료 유출 경로를 추적하겠다는 내용으로 영장을 발부했다며 김 전 국장의 개인정보를 유출했다고 하는데 이는 공적 사안으로 개인정보의 보호 필요보다 공익적 필요가 더 크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이재범 녹화·선도공작 의문사 진상규명대책위원회 간사의 자택에서도 압수수색이 이루어졌다. 이 간사에 따르면 경찰은 오전 6시30분쯤부터 2시간가량 압수수색을 진행해 이 간사의 휴대전화를 압수한 것으로 확인된다.
이 간사는 (경찰이) 김 전 국장과 관련해 ‘자료 유출을 한 사실이 있는지’를 조사했다며 국가 공권력이 특정인(김 전 국장)을 위해 2년 가량 사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2022년 진보단체들은 김 전 치안정감이 운동권 동료를 밀고했다는 ‘밀정’ 의혹을 제기했다. 그 과정에서 그의 ‘프락치’ 활동이 담긴 국군보안사령부 존안 자료가 언론에 보도됐고, 김 전 치안정감은 자료 유출 경위를 수사해야 한다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료 유출 혐의가 있는 인물 관련 기록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이라며 추모연대가 압수수색과 직접 연관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전 치안정감은 경찰국장을 지낸 뒤 지난해까지 경찰대학장으로 일하다가 퇴임했다.
지난 13일 오후 11시30분쯤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일대에 정전이 발생해 아파트 219가구 주민이 8시간째 큰 불편을 겪고 있다.
14일 수성구청 등에 따르면 범어동 일대 4개 아파트 단지 1300여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이중 3개 아파트 단지는 곧바로 비상 발전기가 가동됐으나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1개 아파트는 설비 고장으로 현재(오전 7시30분)까지 정전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해당 아파트는 엘리베이터만 비상가동 되고 있고 개별 가구에는 전기 공급이 끊긴 상황이다. 냉방기와 냉장고 등이 가동이 되지 않아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이 전기 업체와 긴급 수리에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나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전력공사는 정확한 사고 원인과 추가 피해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