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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도 입틀막?” 선방위, 김건희 ‘여사’ 안붙인 SBS 행정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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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진주꽃 작성일날짜 24-02-26 18:40 조회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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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지난 22일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보도하면서 ‘여사’를 붙이지 않았다는 민원이 제기된 SBS TV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에 대해 행정지도인 ‘권고’를 의결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 출연자인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호위무사가 아니라면 ‘김건희 특검’에 대해 명확한 자기 입장을 밝히길 바란다고 했는데, 김 여사에 대해 ‘여사’라고 호칭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민원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손형기 위원은 대통령 영부인에 대해 ‘여사’도 안 붙이고, ‘씨’도 안 붙였는데 이런 것은 진행자가 잡아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백선기 위원장도 대통령 부인에 대한 부문은 아무리 야당 인사라고 해도 조절할 필요가 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다만 야당 추천인 심재흔 위원은 ‘김건희 특검’을 지칭한 것이고 언론에서 이 정도는 이야기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여권 우위 구도에서 위원 5인이 행정지도 의견을 내 권고 의결이 났다.
이에 전국언론노조 SBS본부는 성명을 통해 ‘여사’, ‘씨’ 등의 호칭을 붙이지 않은 것이 선거 방송 심의 기준인 정치적 중립과 공정성, 형평성, 객관성 그 어느 것에 어긋난다고 판단한 것인가라며 정치적 심의를 멈추라고 촉구했다.
전북 임실군 운암면에 있는 운암초등학교는 학생 9명 전원이 다문화 학생이다. 2022년 학생 10명 중 9명이 다문화 학생이었는데, 한국인 학생 1명이 전학을 가면서 2023년엔 전교생이 다문화 학생인 학교가 됐다.
앞서 2021년 군산시 옥도면의 개야도초등학교도 전교생이 다문화 학생인 학교가 됐다. 2020년 전교생 5명 중 2명이 다문화 학생이었지만 한국인 학생 3명이 졸업을 하면서 전교생이 다문화 학생이 된 것이다.
23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전북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학생 20만993명 중 다문화 학생은 9281명으로 전체의 4.6% 가량이다. 특히 다문화 학생은 2년 전인 2021년 8766명보다 5% 가량 늘어난 반면 전체 학생 수는 1만명 가량 줄면서 다문화 학생의 비율은 2년 전 4.1%보다 0.5% 포인트 늘었다.
장수(17.8%), 진안(17.4%), 임실(17%), 순창(12.5%) 등은 전체 학생 중 다문화 학생의 비율이 10%가 훌쩍 넘는다. 50%를 넘는 학교도 18곳(4.3%)에 달한다. 40%를 넘는 학교도 33곳(7.9%)으로 나타났다.
전주·군산·익산 등 도시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지역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 중도입국이나 외국인 가정 학생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이런 추세면 2~3년 안에 다문화 학생 수가 1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전북 초등학교 전체 입학생 수는 1만 1523명이지만, 내년 예상 신입생은 9186명으로 1만 명대 붕괴가 확실시되는 등 학생 수가 갈수록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줄고 있어 상대적으로 다문화 학생의 비중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김종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장학관은 전북의 전체 학생 수는 감소하지만, 다문화 학생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외국인 가정이나 중도입국 관점에서의 교육뿐만 아니라 이제는 내국인 관점에서의 다문화 교육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반영해 교육 정책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전북도교육청은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다문화 교육을 하고 있다. 교원들을 대상으로는 3년 이내 15시간 이상의 다문화 교육 직무 연수도 의무화하고 있다.
유·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중도입국·외국 국적 및 국내출생 다문화 학생의 경우 전문성을 가진 강사가 학교로 찾아가 1:1로 맞춤형 한국어 교육을 지원한다. 한국어학급도 7곳을 만들었다.
대학 또한 팔을 걷었다. 전북대학교와 전주대학교는 각각 지난해 7월과 8월 다문화가정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캠프를 진행했다. 전북대는 미디어 제작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실습 및 체험, 미디어 직업의 세계 등을 운영했으며, 전주대는 영화방송학과·환경생명과학과 등에서 학과별 전공 체험 행사를 제공했다.
각 지자체들도 외국인 구성원들이 지역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있다.
전북도는 올해 다문화 가족 자녀의 기초학습 지원과 정서·진로 상담을 확대한다. 다문화가족 자녀의 성장 단계에 맞춰 취학 전부터 초등학교까지 기초학습 지원과 정서·진로 상담을 각각 10곳에서 17곳, 12곳으로 늘린다. 익산시는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글로벌 문화관 운영하고 있다.
한성하 전북도교육청 대변인은 한국에서의 저출생으로 인해 다문화 학생 비중은 계속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다문화 학생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