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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 주차·민원 안내, 로봇 도움으로 더 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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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진주꽃 작성일날짜 24-05-06 23:27 조회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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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에 교통약자들의 주차를 돕고 민원인 안내 등을 맡는 인공지능(AI) 로봇이 배치된다.
충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대규모 융합 로봇 실증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다중이용시설 등 국민밀집시설에 다양한 종류의 로봇을 도입, 국민 편의 서비스를 실증하는 것이다. 로봇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을 중심으로 (주)KT, 만도(주) 등 로봇 전문기업이 참여한다.
충북도는 5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도청을 찾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충북도청 본관과 신관 후생복지관 등에 자율주행 안내로봇, 순찰로봇, 배송로봇, 주차로봇 등 5종 10대가 배치된다.
안내로봇은 충북도청을 방문한 민원인들에게 기관 이용 등을 안내한다. 스피커를 갖추고 있어 공지사항 등도 송출한다. 외국인 민원인들을 위해 영어와 일어, 중국어 등도 지원한다.
본관에 배치되는 순찰로봇은 야간에 청사를 순찰하는 등 안전사고와 범죄 예방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AI 기술을 접목해 야간 방범순찰, 화재 초기진화 등 기능도 할 수 있다. 이상징후가 감지되면 청사방호팀에 알리는 역할도 한다.
충북도청 직원들의 문서 배송과 회의 물품 운반을 돕는 배송로봇 4대도 배치된다.
주차로봇은 2025년 말 준공되는 후생복지관 주차타워에서 장애인·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주차를 지원하게 된다. 이 로봇은 차량 밑으로 들어가 바퀴를 들어 올리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차체에 부담을 주지 않고, 민원인의 주차시간은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도청에 배치되는 로봇이 도청사를 방문하는 도민 편의를 증진하고, 지역 로봇산업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인권상’에 스리랑카 전쟁 피해자들의 인권 신장을 위해 투쟁해 온 인권 활동가 ‘수간티니 마티야무탄 탕가라사(수간티니)’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5·18기념재단은 스리랑카 인권 활동가 수간티니를 올해 광주인권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수간티니는 타밀어로 ‘존엄성을 향한 멈추지 않는 투쟁’을 의미하는 ‘아마라’ 단체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영어 교사였던 남편이 스리랑카군에 목숨을 잃게 되자 인권 침해를 당한 피해자를 대변해 정부군에 비폭력 시위를 주도했다. 인권역량 강화 교육·카스트 제도 폐지·가정폭력 반대 등 활동을 해오던 그는 2009년 수용소에 불법 구금돼 고문당하기도 했다.
2012년 스리랑카 사법부에 의해 무죄를 선고받고 풀려난 그는 군이 자행한 잔혹 행위에 대해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의 용기는 군인들에 의해 삶을 잃은 다른 피해자들에게 희망의 상징이 되고 있다고 한다.
송선태 광주인권상 심사위원장은 스리랑카 타밀 일람 여성들의 인권향상을 위한 그녀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경의를 표한다며 수간티니의 활동은 5·18정신과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심사위원회는 이번 광주인권상 시상이 스리랑카의 민주주의 발전과 인권 신장에 기여하기를 바라고 있다. 심사위원회는 타밀 일람지역에서 보안부대에 의해 자행된 대량 학살 등에 대한 진상이 규명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의 관심과 협력, 연대가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4 광주인권상 시상식은 오는 18일 오후 6시 광주 서구 5·18 기념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시상식에는 수간티니가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광주인권상은 매년 5·18 추모 기간에 맞춰 수여하던 오월 시민상(1991~1999)과 윤상원 상(1991~1999)을 통합해 2000년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