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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장기화···대기업 이사 보수한도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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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진주꽃 작성일날짜 24-03-05 18:45 조회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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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대기업들이 잇따라 이사 보수 한도를 삭감하는 방법으로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삼성전자는 이사 보수 총액 한도를 지난해 480억원에서 올해 430억원으로 줄이는 인스타 팔로우 구매 안건을 오는 20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한다. 삼성전자는 장기성과 보수 한도를 15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감액할 예정이다.
삼성SDS는 이사 수를 지난해와 같은 7명으로 유지하는 대신, 보수 총액 한도만 106억원에서 83억원으로 깎는다.
LG그룹에서는 구광모 회장이 대표이사로 있는 지주사 ㈜LG를 비롯해 LG전자, LG화학, LG생활건강 등 주력 계열사들이 이사 보수 한도를 축소한다.
㈜LG는 이사 보수 총액 한도를 지난해 180억원에서 올해 170억원으로 줄이는 안건을 오는 27일 정기 주주총회에 올린다. 회사 측은 전년 대비 연결 손익 감소 등에 따른 경영 성과와의 연계성, 국내외 경기 회복 둔화 등 경영 환경, 주주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90억원에서 80억원으로, LG화학은 80억원에서 70억원으로, LG생활건강은 80억원에서 60억원으로 각각 이사 보수 한도를 줄인다.
SK텔레콤은 이사 수가 지난해 8명에서 올해 9명으로 늘어나는데도 이사 보수 총액 한도를 12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감액한다. SK스퀘어는 이사 수를 7명에서 5명으로 줄이면서 보수 총액 한도를 작년 120억원에서 올해 100억원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HD현대는 권오갑 회장과 정기선 부회장을 포함한 이사 5명을 인스타 팔로우 구매 유지하면서 보수 총액 한도를 작년 34억원에서 올해 27억원으로 줄인다.
엔씨소프트는 실적 악화 여파로 경영 효율화 작업에 나서면서 창사 이래 처음으로 이사 보수 한도를 지난해 200억원에서 올해 150억원으로 줄인다. 회사 측은 최근 회사의 변화 흐름과 경영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년 대비 50억원 삭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